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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먹구름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4-12-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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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팜유생산자협회(Gapki)는 내년 팜유 수출이 침체기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전 세계적으로 팜유 가격이 하락세인 것이 가장 큰 침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Gapki 파딜하산 협회장은 내년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량을 2,160만 미터톤(metric ton)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수출량인 2,130 미터톤 보다 1.4%가량 소폭 증가한 양이다. 파딜 하산 협회장은 "대략적으로 내년 수출액을 미리 추산해보면 173억 달러 정도로 올해 목표였던 180억 달러보다 매출면에서 줄어들 것"라고 덧붙였다.
 
파딜 협회장은 "내년 팜유 수출량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올해 10월 1일부터 시행한 수출용 팜유 면세정책을 내년까지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Gapki측은 팜유 수출 전망이 어둡고, 정부의 규제로 새로운 이탄지대(해안습지, 배후습지 등에서 수생식물, 정수식물의 사체가 분해되지 않고, 완전히 석탄으로 변하지도 않은 채 두껍게 퇴적된 토지) 개간이 힘들어 내년 팜유 생산량을 4.8%정도만 늘려 3,250만 톤만 생산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수출 전망이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팜유 산업 노동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팜유 산업 종사자를 2020년까지 현재 대비 80% 증가한 2,800만 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팜유 업계는 팜유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많은 만큼 팜유 산업이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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