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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전기요금 변동제에 업계 반응 제각각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1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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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광물자원부는 지난 4일 전기 요금 전체 17 분류 중 고급주택, 쇼핑몰, 산업용 전력 등이 포함된 12개 분류를 전력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고 요금을 매달 경제상황에 따라 조정되는 변동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업계의 반응은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섬유업자협회(API)의 아데 회장은 “무역시세와의 연동으로는 요금 예측을 세우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원유가격도 결정기준으로 부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시멘트협회(ASI)의 위도도 산토스 회장은 변동제 대상확대에 찬성했다. “전기요금 변동기준이 명확해져 원유가격이 하락기조에 있을 때는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반겼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4일, 올해 5월에 도입한 전기요금 변동제 대상을 현재의 4개 부문에서 내년에 12개 부문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산업용으로는 200킬로볼트암페어(KVA) 이상(계약구분 I 3)과 3만 KVA(계약구분 I 14)를 추가했다. 전력 소비가 적은 일반가정(고급주택 제외)이나 상업시설, 200kVA 미만의 산업용 전력은 현재의 고정전기료가 유지된다.
 
 하르야디 수깜다니 인도네시아경총(APINDO) 회장은 5일 "전기보조금철폐와 전기료 변동제는 산업에 큰 지장을 주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방침은 시세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것이라는 컨셉하에 나온 것이지만 전기료는 한 번 오르면 다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전기료가 오르는 등 산업에 계속 부담을 주면 생산성도 하락하고 고용된 종업원 수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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