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중부 술라웨시주 공업단지, 중국과 공동개발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4-12-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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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따라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중부 술라웨시주 모로왈리군에서 착공한 니켈제련소 밀집 공업단지를 인도네시아와 중국 양국 간 공동개발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자바 외 지역의 개발촉진을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살레 후신 산업부 장관은 5일 착공식을 가진 ‘모로왈리 칭산(청산) 공업단지’에 대해 "2019년에 생산능력 200만 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틸 공장이 가동된다면 공업단지 내 8만여 명의 노동자 고용창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공업단지 건설부지는 모로왈리군의 바호도피 지역이며 부지면적으로 최대 2,000헥타르를 계획 중이다. 1단계 사업으로 중국의 칭산홀딩스가 출자하는 합작회사 술라웨시 마이닝 인베스트먼트(SMI)가 니켈 선철의 정련시설과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부지면적은 230 헥타르, 연간생산능력은 30만 톤이며 빠르면 내년 4월 가동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니켈 등을 이용한 생산능력 60만 톤의 제련소와 30만KW 규모 발전소 건설을 비롯 호텔, 병원, 상업단지 조성계획으로, 3단계 사업은 스테인리스 공장 건설계획으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70%는 자바 섬에 집중되어 있으며, 산업부는 2035년에 자바 섬 외 지역의 제조업 GDP 기여도를 4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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