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온라인 소비자 (e-shopper)의 온라인 데이 지출 설정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12-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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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9.7인치의 태블릿을 손에서 놓지 않는 직장인 수잔 실라반(31세)씨는 매일 온라인 상에 있는 여러 배너들을 클릭해 본다. 보통은 그녀가 가장 관심 갖고 있는 패션 및 가정 용품과 관련된 특별 할인 판매에 관한 정보를 찾는다.
그녀는 항상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나 가정 용품을 클릭해보면서 최종 구매 전까지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알아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특별한 자산계획 혹은 예산이 없음에도 일반적으로 매달 온라인 쇼핑에만 약 2십만 루피아(16.2 달러)를 지출한다.
25세의 예씨 아르타다 역시 온라인 쇼핑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녀는 보통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특정 온라인 소매 업체에서 상품 정보를 알아본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로 좋은 상품이 있는지 구경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온라인 상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이 일반 상점에서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며 저렴한 가격이 온라인 쇼핑을 더 선호하게 된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현재 많은 인터넷 쇼핑몰은 개인 용품에서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과 관련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위에 수잔과 예씨와 같은 온라인 소비자(e-shopper)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수잔과 예씨처럼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소비자로부터 수익을 얻기 위해 수 많은 온라인 판매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미국의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는 온라인 쇼핑 데이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벌이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대박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사이버 먼데이의 마케팅 및 사업 개발 부사장인 앤드리 후자인은 온라인 쇼핑 데이에 발생하는 총 거래량이 1000억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한 현지 온라인 여행사 이지트레블(Eazytravel) 역시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큰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지트래블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 담당을 맡고 있는 이오나 카리나는 할인 행사와 연말공휴일을 맞이해 거래량이 평소의 3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활용하게 되면서 인도네시아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벨라 아시아(Vela Asia)는 인도네시아의 전자 상거래 시장 규모가 2013년 80억 달러에서 2016년에는 2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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