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업 印尼서 520만달러 기술 계약 > 경제∙비즈니스

인천지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520만달러 규모 계약에 성공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11월30일부터 이 달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기술교류단을 파견해 1200만달러 규모의 교류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단에는 ㈜류씨은 등 인천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45개 기업과 열띤 기술 상담을 벌였다.  그 결과, 계약 추진 15건, 520만달러를 포함해 상담 55건, 1200만달러 규모의 교류 실적을 올렸다. 

㈜코펙스는 현지 기업과 플랜트 설비 관련 공압자동제어 밸브 중앙집중 제어시스템 1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엘리비젼도 1차로 18만달러 계약에 성공했고, 현지 독점 수입 및 제품관리 요청도 제안받았다.  이 밖에 지역 중소기업들은 현지 기업 3개사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및 한국 기업 진출사례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일부 참가 기업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향후 100만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단에 참가한 지역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인도네시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현지 기관들과 보다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업들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