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베이징 상호 협력 의지 밝혀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11-28 목록
본문
자카르타 주지사 바수끼는 이달 2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중국 베이징시장 왕안순을 만나 도시 문화, 관광, 스포츠,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92년 자매도시가 된 자카르타와 베이징은 양해각서(MOU)체결과 함께 문화 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해왔다. 이번 협력분야를 확대하는 일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바수끼 주지사는 "2018 아시안 게임을 자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인도네시아가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안 게임 목표 달성을 위해 무술, 에어로빅, 배드민턴 자국 선수를 베이징 스포츠 대학으로 유학 보낼 계획이며 베이징시에 교육비 일부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왕안순 베이징시장이 베이치푸텐 굴절 버스를 기증하며 중국산 버스 품질을 입증했으며 향후 트랜스자카르타에서 사용할 버스 조달 계획을 밝힌바 있다. 바수끼 주지사는 작년, 중국으로부터 조달받은 버스의 결함을 비판했고 중국산 버스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까지 언급한 적이 있으나 중국 제품은 저품질부터 고품질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다고 정정했다.
또한 두 도시 대표는 쓰레기 및 액체 폐기물 관리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바수끼 주지사는 "베이징시 역시 우리가 베이징에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수끼 시장은 자카르타와 베이징은 문화, 도시 문제 분야에서 많은 유사점이 있다며 중국과의 친밀감을 내비쳤다.
자카르타 외교부 관계자는 베이징 시장이 양국 자매도시 협력안을 갱신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은 것으로 설명했다. 협력안은 매 2년마다 갱신되며 이번에는 자카르타 구 시가지 활성화안을 돕겠다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왕안순 시장은 자카르타 인프라 개발을 돕기위해 베이징에서 전문인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부적인 협력안은 논의되지 않았으며 향후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이전글품격있는 오젝? 인도네시아판 오토바이퀵서비스 2014.11.27
- 다음글경상적자, 2017년 해소 전망 나와 2014.11.27
댓글목록
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겠네요.
상대적으로 한국의 입지는 좁아질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