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휴대폰시장 내 블랙베리 점유율 3%에 그쳐 교통∙통신∙IT 최고관리자 2014-1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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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항상 블랙베리의 나라 라는 별명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블랙베리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었다.
5년전만 하더라도 블랙베리 대리점은 자카르타 주요 쇼핑몰 내 휴대폰 매장을 선점했었다.미국 시장조사회사 IDC는 올해 상반기(1~6월) 인도네시아 내 휴대폰 시장에서 블랙베리 점유율이 3 %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때 압도적인 인도네시아 내 휴대폰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며 '블랙베리왕국’이라고 불렸던 인도네시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인 블랙베리는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 삼성, 레노보, 소니 등에 밀려났다. 또한 국내 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안드로맥스(Andromax), 미토(Mito), 에버크로스(Evercross) 등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
IDC에 따르면, 블랙베리사의 2014년 상반기 국내 휴대폰 판매 대수는 30 만 5,585 대로 시장점유율 3%에 그쳤다.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내 블랙베리 휴대폰 판매대수는 250만대로 점유율은 43%로 최고조에 달했었다.
그러나 휴대폰 시장 구조가 기존의 통화 유형에서 데이터 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등으로 다양화됐지만 블랙베리가 과거에 머물러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랙베리 인도네시아 안디 콤함 전 사장은 “블랙베리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한 이유에 대해 지난 2011 년 실시한 선착순 천명에게 50 %할인 혜택을 줬던 행사부터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본사의 지시로 이벤트를 벌였지만 밀려든 인파로 부상자가 나오는 등 브랜드 이미지 실추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블랙베리 본사의 하인즈 전 최고 경영자(CEO)가 인도네시아 내 주요 블랙베리 이용자들이 일반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을 세워 사업방침을 전환한 것도 실수로 지적된다.
블랙베리는 대만의 휴대폰 제조 업체 폭스콘과 제휴해 저가 스마트폰 판매에 나서고 있다. 블랙베리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서 무약정 200달러로 블랙베리 Z3판매를 시작했다. 블랙베리는 인도네시아 사용자들을 위해 특별 "자카르타 에디션'을 발매해 판매량을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인도네시아 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블랙베리메신저(BBM)는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출시해 BBM 이용자는 기존보다 50%나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쉽게 결제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BBM 머니'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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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기업이 성공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인 것 같네요
세계 500대 기업의 평균 수명이 17년이란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생존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jasosi1님의 댓글
jasosi1 작성일안탑깝네요.. 한동안 블랙베리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때마다 놀라며 모델을 바꾸곤 햇는데.. 블랙베리의 새로운 시도가 효과가 잇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