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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주 최저임금놓고 노사정 "진통"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1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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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바주 수라바야 시내에서 12일 노동자들이 임금인상 시위를 벌였다. 사진=안따라(Antara)
 
자카르타주정부 임금위원회는 12일 자정에 가까운 시각까지 2015년 주최저임금(UMP, Upah Minimum Provinsi)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각 지역 임금위원회는 지방정부, 경영자 대표, 노동자 대표로 구성되며 이들의 합의하에 최저임금이 결정된다.
 
쁘리요노 자카르타주정부 인력국장은 이날 "노사정 간 내년도 UMP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최저임금 산출 기준인 자카르타주 적정생계수준(KHL, Kebutuhan Hidup Layak)은 월 253만 8,174루피아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과거 자카르타주 KHL와 UMP를 살펴보면 2012년도 자카르타주 KHL은 월 140만 루피아, UMP는 월 150만 루피아였다. 2013년 KHL은 월 190만 루피아, UMP는 월 220만 루피아였으며 2014년도 자카르타주 KHL은 월 220만 루피아였다.
 
현재 노동계는 내년 UMP를 월 290만 루피아~300만 루피아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KSPI(인도네시아노동조합연맹)의 무하마드 루스디 사무총장은 "2015년 KHL이 연료가 인상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UMP는 290만~320만 루피아 수준으로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주지사 대행은 "KHL이 240만 루피아 수준이기 때문에 주최저임금은 이보다 10% 더 많은 270만 루피아 수준이 적정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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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해마다 해결해야 할 참 어려운 숙제입니다.

유류 보조금 삭감이 발표되기 전 하루라도 빨리 최저 임금을 결정하려는 사측과 유류 보조금 삭감이 이미 기정 사실화되었으니 이를 내년 최저 임금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노조측의 첨예한 대립, 유류 보조금 삭감이 최저 임금 결정의 주요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과거 경험을 돌이켜 보면 정부가 급격한 유류 보조금 삭감을 실시한 후 교통비를 포함한 여러 생필품 가격이 급 상승하여 노조측은 추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도 어쩔수 없이 유류가격 인상 보조금 명목으로 적당한 수준의 추가 임금 인상을 실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최저 임금 결정에 어떤 식으로든 유류 보조금 삭감이 고려되지 않으면 자칫 내년 초나 중반에 다시 한번 유류 가격 인상에 따른 임금 인상 이슈가 또 한번 붉어질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류 보조금 삭감에 따라 생필품 가격의 큰 폭 인상이 불가피 해 보이는 내년이 어쩌면 더 큰 문제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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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si1님의 댓글

jasosi1 작성일

이렇게 해마다 급격히 인상이 되고 수시로 언제 또 인상할줄 예상하기 어려우니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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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가69님의 댓글

타르가69 작성일

좋은하루님의 댓글 역시 좋은 정보로 항상 다가옵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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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

기사보다 더 좋은 댓글인듯~~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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