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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일본기업, 인재 육성위해 노력 기울여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1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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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인니 일본 기업들이 우수한 인도네시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급성장으로 구직활 동이 활발한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얼마나 오랜기간 근속시킬수 있는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평균근속년수가 길어 정착률이 좋은 기업들은 현지사원에 대한 평가와 대화를 중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노동 법규상 외국인 직원을 배치할 수 없는 인사와 총무부분 외에 회사의 자금관리를 맡는 경리,회계부문에 소위 ‘코어 인재(핵심인재)’를 정착시키는 것이 사업 성패의 열쇠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같은 사정에 맞추어 우수한 사원이 오랜기간 근무할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업이 나오기 시작했다. 
 
올해 6월부터 현지 영업을 시작한 헤드헌팅기업 글로벌 아시아 컨설턴트(Global Asia Consultant)는 구직자를 소개해준 후 동 기업에서 1년동안 근무한 직원에게 월급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지급하는 ‘리텐션서포트’ 제도를 시험적으로 시작했다. 이 회사는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다른 일본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부가가치를 더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기업에서 장기근속한 직원에게 인센티브, 호텔 숙박권, 식사권, 가전제품 할인권 등 특혜를 제공해 복리후생으로 인재를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또한 통근차량과 주유비, 부양 가족분까지 의료비를 지급하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인도네시아 인재를 잡기 위해 나오고 있다. 
 
반면에 근속년수가 늘수록 정년 퇴직금에 대한 부담이 늘어난다는 회사들의 우려섞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기업 관계자는 “미래의 퇴직금 비용을 생각하면 연령층을 평준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업무능력이 높은 인재에 요직을 맡겨 고용을 유지하는 한편,평가가 낮은 사원에 대해서는 법령에 의거한 할증 퇴직금을 지급하더라도 인원 삭감을 검토해야만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처우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한 공정한 평가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높은 경제성장으로 임금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니내 해외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은 숙명이다. 비용을 고려해 우수한 인재확보에 나서는 기업의 고뇌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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