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끄라까따우 제철 올해 총 경비 1억 7천만달러 삭감키로 건설∙인프라 최고관리자 2014-10-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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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철강가격 하락·루피아화 약세…노동자 해고 계획밝혀
국영제철 끄라까따우 스틸은 올해 총경비를 1억 7,300만 달러 삭감할 예정이다. 예산 절감을 위해서는 노동자 해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지출 억제와 생산 효율화로 실적 회복을 시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끄라까따우 스틸은 2013년 1,360 만 달러, 2012년에는 1,956만 달러 2년 연속 적자의 압박을 겪고 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글로브 9일자에 따르면 이르판 끄라까따우스틸 사장은 “원료비 축소와 생산설비 보강 등으로 생산 효율성을 기하고 비용경쟁력도 개선할 것”이라 설명하며 “비용 절감을 위해 인건비 삭감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끄라까따우의 2014년 1~6월기 결산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9억 920만 달러였다. 주력인 열간압연코일(HRC)의 가격하락과 루피아화 약세 등이 매출에 영향을 끼쳐, 전년동기는 1,060만 달러 흑자에서 금년은 8,870만 달러 적자로 전락했다.
끄라까따우는 반뜬주 찔르곤에서 총 7개 공장을 가동 중이다. 2017년의 생산량은 현행대비 2.2배인 715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끄라까따우에 따르면 올해 1 분기 철강 가격은 톤당 650 ~ 660 달러로 전년 동기의 700 달러에 비해 하락 추세다. 중국에서 철강 생산 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경제 성장 둔화로 철강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국제 철강 가격이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끄라까따우는 철강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루피아화 약세도 수지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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