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금융감독청(OJK), 금융그룹 집중 감독하는 특별부서 설치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10-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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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지난 3일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한 감독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 부서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4일자에 따르면 이와 같은 조치를 단행한 배경으로 OJK는 금융계 자본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이들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30~50명을 추가 고용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이 일하는 부서로 금융그룹감독 부서가 마련된다. 이 부서는 각 금융그룹의 정보를 수집하고 사업 리스크를 평가한다. 리스크 정도에 따라 1~5의 5단계로 분류하여 각각의 상황에 맞는 감독체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해당 부서는 은행, 보험, 비은행권, 증권과 같은 금융사업을 폭넓게 다루는 31개 그룹을 감시 대상으로 감독한다. 대상 금융그룹은 만디리, 시나르마스, 빠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31개 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금융자산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OJK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은행이 120개사, 보험회사가 139개사, 기타 금융회사가 199개사가 있다. 업계 전체의 총 자산액은 올해 3월말 시점에서 5,300조 루피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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