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발전소 계획, 부지 인수 난항으로 지연돼 에너지∙자원 최고관리자 2014-10-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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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
현지언론은, 일본의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진행하는 아시아 최대급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계획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주민의 강한 반대로 부지 인수에 문제가 생겨 착공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이다 .
사업자금은 은행융자로 조달할 예정이나 부지 인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자금조달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문제를 빚고 있다. 이미 2년 연장된 조달 기한은 6일로 정해졌으나 재연장 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정권의 경제성장 전략의 주축인 인프라 수출의 핵심안건이 궁지에 몰리고 있어 일본 정부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예정지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전해내려 온 밭을 빼앗기면 생계 수단을 잃는다. 환경이 파괴된다.”라고 호소하고 있으며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지원하고 있다.
인수교섭 난항으로 BPI는 6월, 나머지 토지 취득은 민간기업의 수용 능력을 넘어섰다고 보고 계약불이이행이 되어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불가항력 조항 적용을 선언했다. BPI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 계획 완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철수를 계획하기 시작했다는 의견도 있다.
착공 지연으로 당초 40억 달러 였던 사업비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어서 사업 채산성 악화도 우려되고 있다.
단, 금번 계획은 아베 총리가 작년 발리 섬 국제회의에서 일본의 인프라 지원의 좋은 예라고 언급하는 등 쉽게 철수할 수 없는 사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부족이 심각한 인도네시아 정부도 지원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프로젝트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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