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한국 수출입은행,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지분투자 에너지∙자원 최고관리자 2014-10-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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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이 인도네시아 스망카 수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715만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해외투자는 지분투자 제한을 완화한 수은법 개정 이후 첫 사례다.
인도네시아 스망카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총 사업규모는 약 1억9000만달러로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이 사업에 대출과 보증을 합쳐 총 1억3290만달러의 PF금융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기업이 지분투자, 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술 지원 등을 일괄 수행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수마트라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30년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다. 즉 수출입은행이 지분투자를 결정하게 된 배경도 건설공사 수주와 함께 안정적인 운영수익과 장기 배당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은 연평균 전력수요 증가율이 APEC 회원국 중 베트남, 중국에 이어 가장 높은 8.6%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아 지속적인 대규모 발주가 예상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PF금융과 지분투자를 연계 지원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민자발전시장 진출 촉진은 물론 투자개발형 사업의 수주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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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ho님의 댓글
pyho 작성일좋은정보 자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