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적십자사 한국의 녹십자와 손잡고 혈액은행 만든다 무역∙투자 최고관리자 2014-09-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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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은행 기공식 행사에 참석한 신기엽 한인회장, 녹십자 관계자, 조태영 대사, 유숩깔라 적십자사 총재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PMI 제공
한국의 녹십자(대표 조순태)와 인도네시아 적십자(PMI)가 9월 24일 오전 공동사업으로 혈액은행 및 혈액분획제제플랜트 기공식을 가졌다.
브까시 찌까랑 자띠레자 소재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유숩 깔라 PMI 총재(부통령 당선인)과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신기엽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유숩 깔라는 “혈액 공급은 반드시 전문적인 기관의 인력이 표준 규격에 적합한 시설에서 직접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인도네시아의 혈액 공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자급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유숩깔라 PMI 총재는 “인도네시아 전 국민 2억 4천만명의 2%에 해당하는 국민에게 혈액을 공급하려면 약 5백만개의 혈액백이 필요하다. PMI의 목표는 매년 5백만개의 혈액백을 확보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혈액분획제제플랜트(알부민 등 생산)는 브까시 리뽀 찌까랑에, 혈액백 플랜트는 브까시 찌까랑 띠무르에 설립된다. PMI는 혈액백 플랜트 설립에서 한국의 녹십자(Green Cross Medical Science Corps)와 손을 잡았다.
혈액분획제제플랜트 설립에서 PMI는 메드퀘스트 자야 글로벌(PT Medquest Jaya Global)과 키미아 파르마(PT Kimia Farma Tbk)와 협력한다.
이에 따라 총 2개의 혈액 관련 플랜트가 설립되는 것이다. 유숩깔라는 “국내에서 한 해에 필요한 혈액백은 약 5백만개다. 매년 PMI는 2천억 루피아 어치 혈액백, 4천억 루피아 어치의 알부민을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공장 설립에 투입된 총 투자액은 1조 루피아에 달한다. 이중 2천억 루피아는 혈액백 플랜트 설립에, 8천억 루피아는 혈액분획제제플랜트 설립에 각각 투입된다. 향후 수익은 PMI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공급량을 넘어선 혈액백은 수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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