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제 18회 AG인니 개최...기뻐는 했지만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09-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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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사진=국가기록원
제 18회 아시아경기대회(AG) 인니 자카르타, 빨렘방, 반둥서 열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지난 20일 한국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총회를 열어 제 18회 아시아경기대회(AG)를 4년 뒤인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인도네시아는 지난 1962년 제 4회 자카르타 대회 이후 56년 만에 역대 두 번째 AG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2012년 OCA 총회에서 이 대회 개최지로 하노이가 선정돼 베트남에서는 처음으로 AG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가 경제난을 이유로 지난 4월 개최권을 포기한다고 선언하며,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와 올림픽위원회(NOC)가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나서면서 개최권을 가져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2년 총회에서 수라바야를 개최도시로 내세워 베트남과 유치 경쟁을 벌였다가 탈락했지만 결국 수도에서 열게 됐다.
애초 다음 대회는 '2019년 베트남 하노이 AG'이었지만 OCA는 당초 평창 동계 올림픽(2018년)이나 도쿄 하계 올림픽의(2020년)을 피하고 중간 정도인 2019 년에 개최 할 예정 이었다. 그러나 2019년 대선 때문에 인도네시아가 개최시기를 2018년으로 요구하며 다음 대회까지는 기존의 4년 주기가 유지된다.
로이 수르요 청년스포츠 장관은 21일 2018년 AG 개최 도시가 총 3곳이며 자카르타특별주, 남부수마트라 빨렘방시, 서부자바 반둥시가 개최도시라고 밝혔다.
3개 도시는 개막식을 중앙자카르타 붕까르노 경기장에서, 폐막식을 빨렘방시 자까발린 경기장에서 하기로 OCA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올림픽위원회(KOI)의 리따 수보워 위원장은 "AG개최는 인도네시아의 자랑이자 도전이기도 하다"면서 "도핑 등 승부조작 없는 대회를 목표로 경제성장에도 공헌할 수 있기르르 바란다"고 밝혔다. 리따 위원장은 내년 3월까지 AG실행위원회를 발족시킬 방침이다.
자카르타 특별주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부지사도 "인도네시아의 발전상을 보여주자. 지난 1962년과 현재는 매우 다르다"며 의욕을 보였다.
자카르타에는 약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BMW 경기장 (북부 자카르타 딴중쁘리옥 지역)이 올해 착공했다. 또한 지난 1962년 대회에 맞춰 건설된 붕까르노 경기장의 개보수 작업이 계획되어 있다.
바수끼 부지사는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MRT)과 모노레일 운영을 2017년에 공식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남부수마트라의 알렉스 지사는 빨렘방 지역의 경기장 부근에 선수촌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으로 아시아 대회는 최근 대회 규모의 비대화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현재 제 17 회 대회가 열리고 있는 한국의 인천에는 45개국에서 온 약 1만 3천명의 선수단이 방문해 있다. 총 36개 종목, 439회 경기가 펼쳐진다. 이에 따라 경기 수는 과거 최다가 되었다.
규모가 확대되면 비용도 커진다. 지난 광저우 대회에서는 20억 달러가 투입됐다.
이번 인천 AG에서는 건설비 및 운영비 등 약 21 억 ~ 22 억 달러가 인천시의 재정을 압박하고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베트남이 제 18회 AG개최를 포기하면서 들었던 재정난도 운영비와 경기장 신설 비용이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에서의 개최를 불안해하는 목소리에 대해 리따 KOI 위원장은 "OCA의 현지 조사를 2차례나 받는 등 준비는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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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곤총각님의 댓글
찔레곤총각 작성일자카르타 교통란이 더 심해지고 부동산 값이 더 오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