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성장률 저하, 무엇이 문제인가 > 경제∙비즈니스

은행 대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18일,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의 융자율이 침체되고 있다고 보도햇다. 경상수지 개선을 위해 중앙은행이 금융긴축책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청(OJK)에 따르면 7월의 대출 성장률은 전년동월대비 15.7%로, 지난달 17.2%에서 하락했다.

7월의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융자잔액은 3,495조 루피아였다. 3월에는 20.4%의 신장세를 보였으나 4월 이후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월에서의 하락폭은 7월, 1.5포인트로 6월 1.6포인트에 이은 수준이었다.

18일자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만디리 은행의 리스 위난디 부사장은 “고금리로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신규 대출을 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경상수지의 개선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10개월 연속으로 7.50% 고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융자 둔화로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예금마진율(NIM)도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실적은 4.20%로 지난달 4.22%에서 축소됐다. 전년동월대비보다 1.26%낮은 수치를 보였다.

중앙은행은 앞으로 정책금리를 고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기 때문에 은행의 융자상황은 계속 침체 상태가 될 전망이다. 국영 fkRit 인도네시아 은행(BRI)은 하반기의 대출성장률이 17.0%가 되어 상반기의 17.2%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은행의 목표치는 15~1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