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의 세계경쟁력 순위는?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09-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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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3일에 발표한 2014~15년도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에서 인도네시아 순위는 148개국 가운데 34위로 지난해보다 4단계 올랐다. 아세안 지역 국가 중에서는 4위로 1단계 올랐다.
국가경쟁력 평가의 경쟁력 순위는 국제경쟁력지수(GCI)에 기초하여 작성되며 경쟁력을 기본요인, 효율성 증진, 기업혁신 및 성숙도 3개 분야(12개 항목)로 분류하여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의 GCI는 4.6으로 주요 3개 분야에서는 기본요인이 4.9로 46위, 효율성 증진이 4.4로 46위, 기업혁신 및 성숙도가 4.2로 30위였다.
기본요인 가운데 ‘인프라’ 에서는 항공노선의 유효좌석킬로(ASK)가 14위로 지수가 비교적 상위권을 맴돌았으나 전력공급이 84위, 항만 인프라가 77위로 낮았다. 이 밖에 거시경제 환경, 노동시장 효율성, 보건위생, 초등교육이 작년보다 순위가 낮아졌다.
각 항목의 구체적인 사항을 분석했을 때 노동시장 효율성 부문에서는 임금의 결정 난이도가 114위, 기술발전 부문에서는 개인 인터넷 사용률이 112위, 상품시장 효율성 분야에서는 사업시작까지의 수속소요 및 일수가 각각 118위, 129위 등으로 낮았다.
기업에 대한 설문에서 사업 시 우려사항으로 비리가 16%로 지난해에 이어 최다 득표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이하로는 금융시장 성숙도가 11%, 인플레가 10%, 관료기구의 비효율성 8%, 인프라 부족이 8%로 이어졌다.
아세안 지역국가들의 GCI는 싱가포르가 5.6, 말레이시아가 5.2, 태국이 4.7로 모두 인도네시아를 상회했고, 필리핀 4.4, 베트남 4.2, 라오스와 캄보디아가 모두 3.9, 미얀마가 3.2로 이어졌다. 브루나이는 이번 순위에는 빠졌다.
한편 한국은 이번 국제경쟁력 평가에서 26위를 기록하여 지난해보다 1단계 하락했다.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순위로 노동 시장 효율성, 금융 시장 성숙도, 제도적 요인 등이 약점으로 평가됐다.
한국은 지난 2007년 최고 순위인 11위까지 기록했지만 이후 지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3대 분야(기본요인, 효율성 증진, 기업 혁신 및 성숙도)에서 기본요인은 작년과 동일한 20위를 기록했지만 효율성 증진은 23위에서 25위, 기업 혁신 및 성숙도는 20위에서 22위로 하락했다.
인도네시아의 세계경쟁력(항목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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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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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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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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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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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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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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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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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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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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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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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성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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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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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위생 및 초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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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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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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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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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 및 직업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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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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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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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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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장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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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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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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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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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은 지난해 순위
세계 경쟁력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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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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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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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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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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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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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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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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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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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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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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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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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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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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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인도네시아
|
4
|
필란드
|
52
|
필리핀
|
5
|
독일
|
68
|
베트남
|
6
|
일본
|
93
|
라오스
|
7
|
홍콩
|
95
|
캄보디아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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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
134
|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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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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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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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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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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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자료로 작성, 11위 위하는 ASEAN만 발췌
*한국은 26위로 1단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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