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한국 의료기기, 인니 시장에서 만난다 무역∙투자 최고관리자 2014-08-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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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 제품 인도네시아 수출 확대 전망
공업협동조합 설립 지원센터, 이달 5일 수입업 허가 획득
인도네시아의료기기지원센터가 지난 8월5일 현지 정부로부터 수입업 허가증을 발급받아 앞으로 본격적인 수익 활동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2013년 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를 설립했다. 국내 기업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목적에서다.
조합에 따르면 베트남센터의 경우 메디칼스탠다드가 호치민 도매상과 연간 30만 달러 계약을 체결토록 지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반면 인도네시아센터는 이렇다 할 성과 없이 ‘개점휴업’상태에 가까웠다. 허가에 소요되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었던 탓이다.
인니 센터는 지난해 10월 법인 설립은 완료 했으나 1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수입업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센터는 계획한 사업을 실행에 옮길 수 없었다.
애초 인도네시아센터는 ▲한국산 의료기기 A/S 및 사후관리 ▲초기 진출 기업 및 기(旣) 진출 기업 지원 ▲마케팅 지원 및 현지시장 판로 확대 ▲현지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키로 계획했다.
지난 1년여 동안 센터는 한국법인 10여개와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간담회를 여는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 5일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제품 등록을 마치고 2주 뒤 영업 허가까지 받으면 제품 A/S 등 수익 활동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형준 인도네시아센터장은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인도네시아 보건성 관계자들과 자주 만나 센터에 대한 신뢰를 쌓는 데 집중했다”며 “덕분에 오는 10월 열리는 제 27회 인도네시아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 바이어에게 센터를 홍보해 주는 등 보건성의 신뢰가 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형준 인도네시아센터장은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인도네시아 보건성 관계자들과 자주 만나 센터에 대한 신뢰를 쌓는 데 집중했다”며 “덕분에 오는 10월 열리는 제 27회 인도네시아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 바이어에게 센터를 홍보해 주는 등 보건성의 신뢰가 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업 허가가 나오면 A/S 업무를 바로 개시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가 필요한 의료기기와 병원을 파악해 뒀기 때문에 2주 후에는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동안 인니 정부 및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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