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요즘 뜨는 자바섬 新 공단 어디에 있나 무역∙투자 최고관리자 2014-08-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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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자바주 시군이 표시된 지도. 자료사진
스마랑 동서로 2개 공단 들어서…수도권 공장 이전 활발
자카르타 수도권 인근의 기업들이 공장이전 대상지역으로 전국에서 임금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된 중부자바주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섬유, 봉제 등 기타 노동집약 공장들이 활발하게 중부자바주로 이전 중이다.
올해 중부자바주 내 최저 임금을 살펴보면 주 내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스마랑시로 142만 3500루피아다. 주 내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지역은 뿌르워레조군으로 91만 루피아였다.
중부자바주 내 37개 시군에서 최저임금이 100만 루피아에 못 미친 지역은 9개 군으로 대부분 남부에 분포하고 있다. 중부 자바 지역은 인구가 3,300만 명으로 말레이시아보다 약간 많아 노동력이 풍부하며 임금 수준은 중국 월 평균 328달러, 자카르타 240달러, 베트남140달러 등에 비해 120달러에 불과하다.
단순히 임금이 싸다는 이유 뿐만 아니라 노동 시위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사람들이 순박해 원활한 노사 관계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중부자바주에는 손재주가 좋은 젊은 여성 노동력이 많고 이와 적합한 가발, 속눈썹 생산 한국계 기업이 뿌르발링가군에 20개사 이상 진출해 있다.
중부 자바 지역에는 특히 일본기업들도 관심을 쏟고 있다. 일본 무역업체인 판 브라더스는 미스비시와 합작을 통해 6,000만 달러를 투자(7개의 새로운 의류 제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향후 2년간 시설 규모를 70% 이상 늘린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의 대부분은 유니클로에 납품될 예정이다.
원 플러스 차이나 소싱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유니클로가 판 브라더스를 통해 또 하나의 소싱 허브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이해되는 대목이다. 이밖에 일본 의류제조업체 아오야마 트레이딩, 대만의 마카롯 인더스트리 등이 중국으로부터 중부 자바로 공장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런 와중에 주도 스마랑 인근에 대규모 공업 단지 건설이 시작됐다.
스마랑 서부에 위치한 끈달군에 건설중인 끈달 인더스트리얼 파크(이하 "끈달 공단")와 동부 드막군에 건설중인 사융 통합 에코 산업 단지 (이하 "드막 사융 산단")이다.
끈달공단은 자바베까사가 싱가포르 자본과 함께 개발 중이며, 전부 완공되면 2,700 헥타르가 된다. 끈달공단은 스마랑 시내 딴중 으마스 항구까지 25킬로미터 거리로 가깝지만 끈달 공단 인근의 끈달 항구의 개발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인허가 절차, 노무 지원 경비, 물류 서비스, 공단 유지 보수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드막 사융 산단은 자뜽랜드(Jateng Land)사가 국영 자야꾸수마 공단(PT Jaya Kusuma)과 공동 개발 중이며, 전부 완성하면 1600 헥타르가 된다.
현재는 제 1기로 300헥타르를 조성 중이며, 올해 하반기까지 부지를 정비하고 올해 말에는 입주자가 공장 건설을 시작함과 동시에 가스와 전력 및 용수를 공급하는 인프라 정비를 추진한다. 두 공단 모두 스마랑 시내에서 20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좋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대형 트럭에 의한 정체가 잦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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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월31일님의 댓글
1월31일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