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내년부터 신용카드 사용 인증법 어떻게 바뀌나 금융∙증시 최고관리자 2014-08-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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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는 오는 2015년 1월부터 모든 국내 신용카드 거래에서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11일자에 따르면 BI 대변인 띠르따 스가라는 “BI가 내년부터 거래 보안강화를 위해 개인비밀번호(PIN)를 사용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신용카드 승인은 서명으로 대신되는데 이와 같은 방법은 보안이 취약해, 도난카드의 경우 도난, 분실의 경우 쉽게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데 후따소잇씨는 “서명의 경우, 거의 확인을 하지 않는다. 비밀번호를 도입하는 것은 전자상거래가 더 많은 인기를 끌 수 있게 할 것”이라 기대했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도입을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전자상거래 시장과 1,542만 달러 규모의 신용카드 거래시장(올 초부터 6월까지)을 더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신용카드협회(AKKI)에 따르면 신용카드 발급 수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매우 빨리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220만장에서 2013년에는 1,510만장으로 늘었다. 신용카드 거래량 또한 2009년 132조 6천억 루피아에서 2013년 219조 루피아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국민들의 구매력 상승을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BI 측은 “주기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자들에게 내년부터 6자릿수의 비밀번호로 인증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은행 측에 알리고 있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이 정책을 모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는 신용카드 분실과 도난 사고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존 서명 시스템보다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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