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이슬람 무장단체에 유전 먹힐까 ‘조마조마’ 에너지∙자원 최고관리자 2014-08-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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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석유 쁘르따미나(PT Pertamina)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S(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의 세력 확대에 따라 이라크에 소유한 자사의 광구가 피해를 입을까 우려하고 있다.
알리 문다끼르 쁘르따미나 부사장은 “ISIS의 활동 범주가 북부 이라크에 집중되어 있는데 쁘르따미나 광구까지 파급효과가 미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쁘르따미나의 이라크 유전에서는 하루 50만 배럴의 석유가 생산된다. 쁘르따미나는 해당 광구의 지분 1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엑손(Exxon)이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 쁘르따미나는 알자자이르에 석유가스 유전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사분기 두 광구에서만 하루 평균 6만 1500배럴의 석유가 생산됐다.
ISIS는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전을 노리는 등 세력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ISIS 점령지에선 하루에 수 백명이 목숨을 잃으며 참혹한 죽음의 땅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CNN 방송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달 들어 격화된 정부군과 ISIS 간 교전으로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단 10일 만에 16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ISIS는 점령지 일부에서 포로로 잡힌 정부군을 참수형에 처하고, 시신의 머리를 장대 위에 올려놓는 등 잔혹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 CNN 방송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달 들어 격화된 정부군과 ISIS 간 교전으로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단 10일 만에 16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ISIS는 점령지 일부에서 포로로 잡힌 정부군을 참수형에 처하고, 시신의 머리를 장대 위에 올려놓는 등 잔혹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실제 시리아의 유혈사태는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SOHR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이래, 11만5000명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또 지난 7월 27일엔 18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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