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바란연휴기간에 ‘슬쩍’ 시행한 보조금연료 판매중단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르바란연휴기간에 ‘슬쩍’ 시행한 보조금연료 판매중단 에너지∙자원 최고관리자 2014-08-02 목록

본문

인프라정책을 가로막는 주요 난제로 지목되는 보조금연료 문제에 대해 정부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르바란 연휴기간 내에 시행되기도 했고, 그간 정부의 연료보조금으로 쏟아붓는 예산때문에 인프라 정비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다는 핑계를 대왔기 때문인지 국민들의 반응은 아직까지는 미지근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보조금연료 휘발유 ‘쁘레미움(Premium)’이 7월 시점에서 올해 할당량의 42%가 남았으며, 경유 ‘쏠라(Solar)’는 40% 가량 남았다고 밝혔다. 쁘레미움은 12월 중순경, 쏠라는 11월 말 경에 각각 동이 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영 석유 쁘르따미나(PT Pertamina)의 알리 문다낄 부사장은 1일 “올초부터  7월 31일까지 쁘레미움 보조금유의 사용량은 전체 할당량 1,516만 킬로리터의 60%인 912만 킬로리터였다. 같은 기간 쏠라 보조금유의 사용량은 전체 할당량 2,929만 킬로리터 중 58%에 해당하는 1,708만 킬로리터 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은 정부의 보조금연료 판매 감축을 이해해야 한다. 이 정책을 통해 보조금유로 마련된 할당량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의회는 올해 보조금연료로 4,600만 킬로리터를 할당했다. 이는 지난해 4,800만 킬로리터보다 줄어든 것이다.
 
알리 부사장은 “8월 1일부터 쁘르따미나는 중앙자카르타에 위치한 26개 자사 주유소에서 더이상 보조금 경유를 판매하지 않는다. 이 지역 보조금경유 소비량은 하루 90킬로리터로 집계된다”고 설명하며 “이어 8월 4일부터는 자바, 수마트라, 깔리만딴 그리고 발리지역 특정 쁘르따미나 주유소에서 보조금 경유 판매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한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특정 지역은 산업단지, 광산지역, 농장지역, 항구 인접지역 등으로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시간을 정해 보조금유를 판매하고 있는 지역은 바땀, 방까블리뚱, 일부 깔리만딴 지역 등이다.
 
한편 8월 6일부터는 서부자바와 동부자바 일부 고속도로 내 29개 주유소에서 쁘레미움유 판매가 금지되며 비보조금유인 쁘르따맥스(pertamax)만 판매된다. 29개 주유소 중 27개가 서부자바에 위치한 주유소다.
 
현재 쁘레미움유는 리터당 6,500루피아로 원래 시장가의 11,000루피아에서 정부가 4,500루피아나 보조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