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예대율 상승으로 소규모 은행의 자금 유동성 저하 최고관리자 2014-07-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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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규모 은행들의 자금 유동성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대율(loan-deposit ratio)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신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예대율은 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을 말한다.
중앙은행에 자카르타 내에 위치한 42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분기에 신규대출 신청을 기각한 비율은 12.9%로 지난 분기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중앙은행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소규모 은행은 자금 유동성에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신용등급회사인 무디스 인베스터즈 서비스(moody's investors service)는 “자금력이 떨어지는 소규모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높이는 것도 여의치 않아 수익악화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의 LDR은 중앙은행이 지정한 92%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청(OJK)의 통계에 따라 4월 시점의 LDR은 91%로 2012년 12월의 LDR이었던 84%에서 대폭 상승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 개선, 인플레 억제 등을 위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를 올렸으며, 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LDR 상한을 100%에서 낮춘 바 있다.
한편, 중앙은행은 2014년도 은행 대출 신장률이 18.2%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설정하고 있는 목표율 15~17%를 넘는 수치다. 헨디 금융통계국장에 따르면 경제가 안정적인 궤도에 접어들어 대출 리스크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율을 3.5~5.5%로 억제하기 위해 대출 신장률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조사는 자카르타내 42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올해 4월 대출신장률은 18.5%, 5월은 17.4%였다. 42개 은행은 국내 상업은행 대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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