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중앙은행 "외자 유출 위험하다"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07-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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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금융시장의 자금유출을 경계하고 있다. 제2분기에 경상적자 확대로 투자자들에 의한 자금 철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요 BI 총재는 “6월 무역수지가 석유수입 확장에 따라 3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보였다. 4~6월 경상수지 적자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며 “이는 중앙은행이 안정권으로 정한 GDP 대비 2.5%를 크게 웃돌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철수에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 고 말했다.
경상수지 적자의 주 요인은 석유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며, 루피아화 약세와 석유 보조금 증가도 이와 연관돼있다. 중앙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기간 석유가스 부문 무역수지는 55억 달러 적자였고, 비석유가스 부문 무역수지는 46억 달러 흑자였다.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은 지난해 미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착수 결정에 따라 대량의 자금이 유출됐다. 루피아/달러 환율시세는 금년 30% 가까이 하락했고 외화보유액은 120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구스 총재는 “미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신흥국들이 경제 불안 상태에 있다. 경상수지 적자를 축소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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