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터뷰>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생산공장 동남아 수출거점으로 교통∙통신∙IT 최고관리자 2014-07-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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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인도네시아 공장의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있다. 이는 ‘동남아시아’와 ‘인도’로 판매되는 상품의 수출거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며, 내년 말에는 타이어 생산 목표를 현재의 2배인 연간 1,200만 개로 늘린다. 내수용으로는, 신차장착용(OE)타이어 납입으로 판매확대를 노린다. 현지언론은 14일자 보도에서 박재범 상무보(한국타이어 ASEAN 및 인도 지역 마케팅·영업담당)의 향후 전략 등을 전했다.
박재범 상무보(한국타이어 ASEAN 및 인도 지역 마케팅영업담당)
-공장의 현재 상황은?
2012년에 가동을 시작한 자카르타 근교의 서부 자바주 찌까랑 공장의 제2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의 연간생산능력은 600만 개이지만, 내년 말까지 2배로 확장한다. 완공 후의 직원 수는 500명 증가한 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의 자리매김은?
인도네시아의 한국타이어 공장은 신흥국에서의 시장 확보를 위한 전략거점이 될 것이다. 본국인 한국에 2개 거점, 중국에 3개 거점, 헝가리에 1개 거점을 두고 있다. 각지에 전략적 대형 거점을 두는 방침에 따라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한 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도 대형거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종래는 북미, 유럽, 중국과 같은 거대한 수요가 있는 지역을 노려왔으나, 앞으로는 아시아의 시대가 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와 인도에 공급하기 위해 증산해 나갈 방침이다.
-왜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는지?
수출거점으로써의 가능성, 내수 잠재성, 세계적인 투자 흐름이 이유이다. 동남아시아에 공장을 두는 계획을 진행할 때 태국도 물망에 올라왔었다. 원료조달 면에서는 태국이 더 우수하지만, 장래성을 고려하여 인도네시아로 결정했다.
2010년에 투자를 결정했고 4년이 지난 지금,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공급 체인에 대한 우려는 확실히 있으나, 신차시장도 연간 100만 대를 넘어 내수 잠재성이 크기 때문이다. 인구가 약 2억 5,00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된다.
-타이어 시장 가운데 주력하는 분야는?
현재는 수출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내수 확보를 위한 판촉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는 출고형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가 있으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출고형 타이어 시장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소비자는 신차를 구입할 시에 장착돼 있는 타이어 브랜드와 같은 타이어로 교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에서 조립시 사용할 타이어로 납품하는 것이 판매 확대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주류인 다목적차(MPV)와 에코 자동차 정책 적합차량인 LCGC용 차량시장에서 판매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럽 및 미국, 일본, 현지기업들도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 경쟁이 심한데
한국타이어는 전세계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있으나, 인도네시아에서는 새로운 브랜드로 인식된다. 기존에 성립된 소비자의 선호도를 깨는 것이 쉽지 않지만, 상품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하기 있기 때문에 출고형 타이어가 자동차에 장착되면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출고형 타이어 수주를 위해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서의 평판을 높일 필요가 있다. 현재는 전국 1,000군데의 판매점을 통해 교체용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2~3년을 기점으로 당사의 타이어 브랜드를 시장에 투입해, 자동차 회사로부터의 출고형 타이어를 수주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은 동남아시아용으로 개발한 전략적인 제품으로, 성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저가격을 판매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회사개요>
한국타이어의 인도네시아 사업 : 현지법인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는 작년 9월에 현지공장을 정식 가동 개시했으며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와 인도의 판매회사도 총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수용 출하 가운데에서는 50%가 자바 섬, 나머지가 자바 섬 외 지역으로 판매되며 전국의 수요확보를 위해 판매망 구축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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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의총님의 댓글
자카르타의총 작성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