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印尼 제2도시 수라바야, 오피스•아파트 임대료 껑충 건설∙인프라 최고관리자 2014-07-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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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 2 도시로 불리는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의 사무실과 아파트의 임대료가 급상승하고 있다.
경제활동 활성화에 따라 부동산 수요는 늘고 있으나,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최근 1년간 임대료가 급증했다. 향후 예정되어있는 건설 프로젝트는 많지만, 완성까지 시간이 꽤 필요할 것으로 보여 향후 2~3년간은 임대료 상승압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계 부동산 서비스 대기업 코리아즈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수라바야의 사무실 임대료는 2012년까지 1평방미터당 월 평균 8만 루피아 전후로 파악됐다. 그러나 2013년에는 1평방미터당 월 평균 9만 루피아로 급격히 올랐다. 2014년 6월은 1평방미터당 월 평균 9만 2,680루피아를 기록해, 2012년대비 12%나 높은 수준이 되었다.
업종별로는 보험회사 등 금융관련 기업 등의 사업확장에 따른 오피스 수요가 늘었다. 지구별로는 서부 수라바야에서의 임대료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료 상승폭의 금액 기준으로는 공급이 특히 부족한 지역으로 꼽히는 동부 수라바야가 1평방미터당 월 평균 약 10만~20만 루피아로 수라바야 전체 임대료를 높이고 있다.
사무실의 관리비도 고등하고 있다. 올해 6월 시점에서는 1평방 미터 당 월 평균 9만 루피아 정도로 인상돼 임대료와 마찬가지로 2012년의 8만 루피아 전후로 크게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정부연료보조금을 삭감하는 정책으로 7월부터 전기요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되고 있기 때문에, 관리비는 앞으로 꾸준히 오를 전망이다.
중산층 이상과 주재원을 중심으로 수요가 있는 아파트의 임대료도 오르고 있다. 고급아파트의 6월 시점의 월 평균 임대료는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1평방미터 당 19만 4,068루피아(약 15% 증가)올랐다. 일반 아파트도 평방미터당 13% 증가한 9만 6,513루피아로 상승했다.
수라바야 사무실 공급량, 2017년에 2배 이상 확대
수라바야에서 오피스와 아파트의 임대료 등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이유에는 경기 호조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1~2년 전부터 신규 오피스,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다는 것에 있다.
사무실은 2012년도에 공급량이 약간 있었으나, 작년부터 새로운 오피스 공급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올해는 대선이 있어 부동산업자가 개발을 연기하고 있다.
그러나 수라바야에서 사업을 확대하려는 기업이 많아 올해 입주율은 6월에는 작년 12월보다 3% 상승한 88%가 되었다. 지구별로는 중부 수라바야가 95%로 가장 높고, 지난해 말보다 17% 상승해 최대 신장률을 기록한 동부 수라바야가 93%로 뒤를 이었다.
임대 아파트도 올해에 들어서는 신규공급이 없고, 입주율만 계속 오르고 있다. 수라바야 임대아파트 입주율은 6월에 78%로 작년 12월보다 2%, 전년동월 대비로는 6% 각각 상승했다.
지구별로는 중부 수라바야가 85%로 최고수준이었으며 동부 수라바야는 83%, 서부수라바야는 73%였다.
도시화와 사업활동 활성화에 따른 임대 아파트의 수요 증가로 아파트 판매도 순조롭다. 건설 중인 아파트까지 포함한 청약율은 현재 84%로 전년대비 7% 상승했다.
지구별로는 주재원 사이에 가장 인기가 있는 서부 수라바야의 기존 아파트가 99%, 건설 중인 아파트는 96%로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평균분양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한 1평방미터 당 1,660만 루피아다. 최고 분양가격은 중부의 2,810루피아로, 최저는 동부의 1,200루피아다. 남부는 1,610루피아, 서부는 1,520루피아다.
코리아즈의 페리 조사부장은 “사무실은 10동 이상을 건설할 예정이지만 2017년도 완공 예정인 건물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파트도 앞으로 건설예정인 프로젝트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은 임대료 상승을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을 밝혔다.
코리아즈에 따르면 수라바야의 사무실 공급면적은 현시점에서 30만 평방미터에 채 못미치지만2018년에는 36만 평방미터가 추가되어, 공급량이 현재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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