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스나얀 ERP 시범운영...차량에 단말기를 달아주세요 교통∙통신∙IT 최고관리자 2014-07-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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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전자식 도로통행세(Electronic Road Pricing, ERP) 징수 게이트가 15일 시범 운영됐다. 이는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주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교통 체계다.
ERP 게이트에는 곧 교통감시카메라도 설치될 예정이다. 최근 경찰이나 군에서 사용하는 전용 번호판을 불법 부착한 차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감시하는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 그 밖에 교통량 측정, 도난 차량 검색 등 활동 분야가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이 감시카메라에 찍혀 벌금을 내야 하는데 벌금지불을 계속 미루는 운전자의 경우 STNK 기한 연장이 금지된다. ERP 게이트를 지나는 차량에 부과되는 도로통행세는 최고 3만 루피아다. ERP게이트는 주로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에 한 해 설치될 예정이다.
개인 통행차량의 앞유리에 차량용 단말기(OBU·On Board Unit)를 부착하게 되는데 이 차량들이 ERP 게이트를 통과할 때 마다 자동으로 단말기에 충전된 통행요금이 자동으로 지불되는 방식이다. 휴대폰 선불 요금으로 ‘뿔사(Pulsa)’를 충전해 사용한 만큼 차감되는 방식과 같다고 보면 된다. 차량에 부착될 단말기는 3x5 cm 크기다.
수디르만 대로에서 ERP기술을 제공한 스웨덴 KEPSCH의 Johan Ahlberg 동남아시아담당 세일즈 국장이 차량에 부착할 단말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 ERP 운영사는 인도네시아의 알리따 이포콤 네트워크 솔루션(PT Alita Infocomm Network Solution)이다.
이날 무하마드 악바르 자카르타주 교통국장은 ERP시범행사에서 "시범운영은 6개월동안 이뤄질 것이며, 시범운영 대상 차량으로 수디르만 대로를 자주 지나는 차량 50대를 뽑아 단말기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단말기는 차량 내부의 앞유리 상단 가운데 부분에 장착해야 한다.
현재 모니터링실은 빠닌 은행 빌딩 내부에 임시로 마련됐으나, 이후 ERP 시스템을 본격 시행하면 집계된 모든 데이터는 경찰 측으로 실시간자동 전송된다.
6개월 시범기간이 지난 뒤, ERP시스템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 뒤 전면 시행일이 정해질 예정이다.
사진=아딧야(Adit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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