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印尼 도시 소비자, 내구소비재에서 부가가치제품으로 수요전환 교통∙통신∙IT 최고관리자 2014-07-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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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주요도시에서 내구소비재의 수요가 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다.
소득 상승으로 편리한 상품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이 그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NNA의 조사에 따르면 이에 따라 외국계 회사들도 보다 고품질, 고가격대 모델을 투입하여 인도네시아 소비자 수요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조사는 올해 5월 수도 자카르타,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 북부 수마트라주 메단, 남부 술라웨시주 마까살, 동부 깔리만딴주 발릭빠빤의 5개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도시 당 100명의 응답자로부터 답변을 얻었다. 응답자 중 여성은 58%, 기혼자는 55%로 절반 이상이다. 응답자 연령은 20대가 51%였고, 월수입은 500만 루피아 미만이 40%로 최다였다.
‘1년 이내에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가전제품’을 물어본 결과 ‘액정TV’라는 답변이 48%, ‘에어컨’이 45%, ‘전자동세탁기’가 22%, ‘냉동고가 있는 투 도어 냉장고’가 18%로 이어졌다.
도시별로 보면 액정TV는 이미 보급율이 70%로 높은 자카르타를 제외한 다른 도시에서 구매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동세탁기는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주민의 수요가 높았다.
이에 반해 ‘브라운관 TV’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없었다. ‘이조식 세탁기(세탁기와 탈수기가 함께 있는 세탁기)’ ‘원 도어 냉장고’도 한 자릿수로 낮았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가전제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TV의 경우 브라운관이 63%, 액정이 38%였다. 세탁기는 이조식이 12%, 전자동이 5%였다. 냉장고는 원도어가 23%, 투도어가 31%이었다. 도시 소비자들은 확실히 부가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5개 도시의 소비자가 1년 이내에 구입을 예정하고 있는 대형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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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
수라바야
|
메단
|
마까살
|
발릭빠빤
|
합계
|
|
TV
|
브라운관
|
0
|
0
|
0
|
0
|
0
|
0
|
액정
|
26
|
48
|
54
|
55
|
58
|
48
|
|
세탁기
|
이조식
|
10
|
6
|
12
|
9
|
7
|
9
|
전자동
|
29
|
32
|
16
|
18
|
15
|
22
|
|
냉장고
|
원도어
|
4
|
3
|
0
|
4
|
11
|
4
|
투도어
|
21
|
21
|
13
|
11
|
24
|
18
|
|
에어컨
|
44
|
29
|
58
|
52
|
43
|
45
|
NNA 조사, 수치는 %, 모수는 도시별은 100명, 합계는 500명
■스포츠 오토바이 또는 세단에 관심있어
소비자가 보다 비싼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가전제품만이 아니다. ‘1년 이내에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이륜차’를 물어본 결과 ‘오토매틱 트랜스미션(AT)’이 34%로 가장 높았다. 스포츠 모델을 제외한 매뉴얼 트랜스미션(MT)은 47%가 보유하고 있으나 앞으로의 추가 구입예정은 없었다.
◇주요 5개 도시의 소비자가 1년 이내에 구입을 예정하고 있는 이륜 및 사륜차
|
자카르타
|
수라바야
|
메단
|
마까살
|
발릭빠빤
|
합계
|
|
이륜
|
MT
|
0
|
0
|
0
|
0
|
2
|
0
|
AT
|
30
|
17
|
49
|
39
|
34
|
34
|
|
스포츠
|
14
|
5
|
4
|
4
|
12
|
8
|
|
중형
|
1
|
1
|
2
|
0
|
7
|
2
|
|
사륜
|
해치백
|
24
|
36
|
45
|
33
|
26
|
33
|
MPV
|
15
|
13
|
4
|
13
|
15
|
12
|
|
SUV
|
2
|
8
|
0
|
2
|
3
|
3
|
|
세단
|
19
|
22
|
4
|
11
|
7
|
13
|
수치는 %, 중형은 250cc이상, 모수(母數)는 도시별로 100명, 합계는 500명
수라바야의 혼다 모터사이클 딜러는 “MT에서 AT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AT라도 보다 기능이 좋은 상위 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고급모텔 판매도 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재 스포츠 모델, 배기량이 250cc이상의 중형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없었으나, 구입예정에서는 스포츠가 8%, 중형 이상이 2% 있었다. 또한 보급률이 낮은 사륜차에서는 해치백과 다목적차(MPV)가 주를 이루었으나, 고가인 ‘세단’ 구입을 예정하고 있는 비율도 13%나 되었다.
지방의 주요도시 소비자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요구하고 있는 배경은 최근 수년간 경기확대로 인한 소득수준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에 있다. 수도 자카르타의 최저임금은 지난 5년간 2.3배로 뛰었다. 인구, 경제규모에서 국내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수라바야도 최저임금이 지난 5년 사이 2.6배가 되는 등 주요 도시들도 임금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시장변화로 인해 외국계 기업들도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샤프는 액정TV부문에서 대형TV 수요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혼다는 고급 오토바이로 새로운 가격대의 제품을 투입한다. 사륜차에서는 도요타 자동차와 혼다가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저가격대 MPV 상위 모델을 계속해서 시장에 내놨다.
인도네시아의 국민 일인당 국내총생산(GDP)은 현재 3,500달러으로 내구소비재가 보급되는 기준으로 여겨지는 3,000달러선을 넘었다.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1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주요 도시에서는 상위 중산층도 늘고 있다. 볼륨존(연간 가계소득 5000~3만 5000 달러의 신흥경제국 중간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용시장)을 넘은 가격대에서의 판매 경쟁이 격화되며 각 회사의 움직임이 바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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