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경주 세계한상대회장에 인도네시아 송창근 회장 경제∙일반 편집부 2015-04-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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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발굴과 비즈니스 협력에 기여하는 대회로 이끌겠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으로 송창근(55) 인도네시아 KMK글로벌스포츠그룹(이하 KMK) 회장이 선출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동포재단 주관으로 열린 제26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송 회장이 만장일치로 대회장에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운영위원회에는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한창우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홍명기 미국 듀라코트 회장, 권병하 말레이시아 헤닉권코퍼레이션 회장,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 등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한상(韓商) 26명이 참석했다.
세계 신발업계의 '큰손'인 송 회장은 1988년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단돈 300달러로 사업을 시작, 6개 계열사에 2만여 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그룹을 이룬 입지전적 인물이다.
KMK는 나이키, 컨버스, 헌터부츠 등 세계적인 브랜드 신발을 연간 3천만 켤레 생산해 2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해외 인턴십을 통해 국내 청년의 해외 취업도 돕고 있다.
송 회장은 29일 "700만 재외동포를 대표해 한상대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책임감·사명감을 갖고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한상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내비친 뒤 "차세대 한상 발굴·육성에도 힘쓰는 동시에 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가교 역할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대회 개최지는 10월 한상대회 기간에 열릴 예정인 다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리딩CEO 포럼에서는 20명의 대표 한상이 참여해 세계한상대회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함께 국내 청년의 해외 창업과 취업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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