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똥커피’ Kopi Luwak을 아십니까? 경제∙일반 편집부 2015-05-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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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커피’로 잘 알려진 루왁 커피(Kopi Luwak)는 그 생산량이 매우 낮아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희귀한 커피로 잘 알려져 있다. 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 매우 특별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루왁 커피(Kopi Luwak)는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됐다. Kopi Luwak이라는 이름은 인도네시아어로 사향고향이를 뜻하는 루왁(Luwak)과 커피(Kopi)의 합성어이다.
인도네시아 커피 생산의 역사와 루왁 커피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18세기 초, 네덜란드는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로 불리던 그들의 식민지 ‘인도네시아’의 자바섬과 수마뜨라섬에 커피 농장을 설립했다.
이렇게 개발된 울창한 커피 농장 인근에는 사향고향이(Luwak)들이 서식하게 된다. 이들은 깊은 밤 시각은 배제한 채, 오직 후각으로만 잘 익은 커피열매만을 찾아 섭취한다. 잘 익은 커피열매는 마치 향기로운 꽃과 달달한 과일향이 섞인 듯 한 독특한 향과 특유의 감미로운 맛을 내기 때문이다.
잘 익은 커피열매는 사향고향이의 소화기관을 지나며 숙성과정을 거치게 되고, 그렇게 이들의 변과 섞여 나온 커피열매를 물에 씻어 말리면 바로 루왁커피 원두가 되는 것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인도네시아 수마뜨라는 현재 세계 최대의 루왁 커피 생산지로 성장했다.
루왁 커피는 훌륭한 건강식품으로서 인기가 높다. 카페인 함유량은 0.5~1%뿐이고 커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섭취해도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인도꼬삐 막무르 센토사(Indokopi Makmur Sentosa)는 지난 2010년부터 인도네시아의 대표 루왁커피 제조사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현재는 그리스, 이탈리아, 홍콩, 키프로스, 홍콩,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 등에 커피를 수출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커피 농장부터 커피 원두의 로스팅까지 즉, 생산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One way’로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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