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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다수의 인니 담배제조 대기업들, 수제 담배 제조 시장에서 철수 kooscott 2014-06-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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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담배 제조 대기업 HM 삼뿌르나(PT Hanjaya Mandala Sampoerna)는 최근 동부 자바 소재 즘브르 공장과 루마장 공장 소재 정향 담배 공장을 폐쇄하고 4900 명을 해고했다.
 
많은 담배제조 대기업들이 수제 담배에서 대량생산 담배로의 사업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간지 템포가 보도했다.
 
삼뿌르나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도 수제담배 판매량은 전년보다 13% 감소했고 시장점유율은 23%로, 4년 전보다 7포인트나 줄었다. 올해 1사분기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16.1 % 줄었다.
 
삼뿌르나 사보에서는 수제정향 담배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경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수제 정향담배 생산을 줄여 나갈 방침을 분명히 했다.
 
담배 시장에서 수제 정향 담배의 점유율은 2009 년의 33 %에서 2013 년에는 26 %까지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한편, 대량생산 정향 담배는 같은 기간에 59 %에서 66 %까지 상승했다.
 
수제담배 판매저조 원인은 소비자들이 필터가 포함된 담배 즉, 기계로 말은 담배를 더 선호하게 된 것에 있다. 삼뿌르나는 올해 1~3월의 설비투자에 2억 5,600만 루피아를 투입, 대량생산을 위한 정향담배 제조설비 등을 도입했다.
 
담배 제조업자 협회에 따르면 수제 정향 담배 생산량은 2009 년 939 억 개에서 2013 년에는 901 억 개로 줄었다. 한편, 대량생산 정향 담배는 2009년 1697 억개에서 2013년 2288 억 개로 대폭 증가하고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협회의 하산 아노니 아지즈 사무 총장에 따르면, 특히 젊은이들이 대량생산 담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담배제조 대기업 구당 가람의 관계자는 “담배 공장 운영시간이 기존에는 오전 6 시부터 오후 3 시까지였지만 현재는 퇴근 시간을 오후 1시로 앞당겨 인건비와 생산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자사의 수제 정향 담배 매출은 2013년에 전년 대비 21 %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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