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인 하루 9시간 스크린에 빠져살아 교통∙통신∙IT jktbizdaily1 2014-06-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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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하루 181분 사용 인터넷 의존도 높아
인도네시아인이 스마트폰에 가장 중독돼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WPP 그룹 산하의 시장 조사 기관인 밀 워드 브라운(Millward Brown)이 발표한 세계 30 개국의 1만 2천여명(16~44세)을 대상으로 멀티 스크린 사용자(TV,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 화면을 검색하는 사용자)에 대해 조사했다.
밀워드의 보고서 "AdReaction 2014" 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멀티스크린 사용자 화면 사용시간은 1일 평균 9시간으로 세계평균 7시간을 초과했다. 스크린 사용시간 기준으로 10위 내에서 미국을 제외하고는 다 개발도상국이다.
미국인들은 444분을 스크린을 보는데 7.4시간이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343분을 보고 5.7시간이다. 반면 가장 스크린을 안보는 나라는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였다.
이 조사에서 인도네시아인들은 하루 평균 9시간(540분) 동안 스크린을 사용해 조사국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스크린을 들여다보는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이 9시간 중 181분을 스마트폰에, 132시간을 TV에, 117시간을 컴퓨터와 노트북에, 110시간을 태블릿에 각각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필리핀인과 중국인은 각각 2, 3위로 하루 평균 174분, 170분을 스크린에 집중했다. 그 뒤로 브라질, 베트남, 미국,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태국, 사우디 아라비아 순이었다.
스마트폰사용시간이 가장 긴 나라는 나이지리아(193분), 사우디(189분), 인도네시아(181분), 필리핀(174분) 순이었다.
반면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적은 나라 순위로 1, 2위는 헝가리(90분)와 프랑스(79분)였다. 이밖에 이탈리아, 슬로바키아,캐나다, 폴란드, 영국, 러시아도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적은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국영 기간통신사업자인 인도삿(PT Indosat)은 모바일 인터넷 접속망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샤리프 마푸드 인도삿데이터서비스국장은 4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 11회 인도네시아 휴대폰 쇼(ICS) 박람회에서 “인도네시아인들은 인터넷 접속을 위해 스마트폰에 굉장히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자사는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네트워크망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샤리프 국장은 또 “급증하는 인터넷 수요에 따른 네트워크망 정비 작업은 자카르타 수도권, 서부자바 반둥과 수까부미, 중부자바 스마랑, 족자카르타, 동부자바 수라바야, 발리에서 동시 진행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1사분기 까지 인도삿 가입자 수는 5,970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경쟁사인 텔콤셀(PT Telekomunikasi Seluler)과 XL 악시아타(PT XL Axiata) 또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텔콤셀은 월드컵 시즌에 앞서 동영상 스트리밍, 데이터 서비스 등 스페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XL은 블랙베리의 신기종 ‘Z3’와 함께 디지털 축구 대회의 ‘자카르타 에디션’을 XL 패키지와 번들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XL은 올해 제1사분기까지 총 6,85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했다.
인도네시아휴대폰프로바이더협회(ATSI)의 알렉산더 루슬리 회장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가 지난 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드컵 시즌과 라마단, 리둘피트리 기간에 맞춰 스마트폰 시장은 훨씬 더 확대될 것이다.
올해 1사분기 휴대폰시장 평균성장률은 6%였으며 올해 말까지 이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사용인구 및 사용시간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향후 모바일 기기를 통한 광고 효과도 높아져 모바일 광고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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