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만디리 계좌서 200억루피아 불법유출 반가워 2014-06-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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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찰 범죄수사국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국영 만디리 은행 계좌에 예금한 고객 1백여명의 계좌에서 현금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수사국은 이를 대규모의 조직적인 범행 또는 국가적 사이버 범죄의 가능성으로 결론짓고,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수사국 관계자는 “1백명의 계좌에서 200억루피아 이상의 현금이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현재 해당 계좌를 차단시킨 상태다.” 고 말했다.
범행은 인도네시아 6개지역의 ATM에서 고객의 계좌정보를 빼돌려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범죄수사국은 중앙 자카르타의 찝또 망운꾸수모 병원(Cipto Mangunkusumo) 내에 설치된 ATM에서처음으로 현금유출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하고 감시 카메라 기록에 수상한 사람이 없는지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병원 관계자 및 환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하림 부사장은 “국내 모든 은행에 현금유출 사태를 알리고, 대책 시스템을 강구하도록 지시하고 있는 상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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