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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2014년도 印尼 5개 업계 성장률, 한 자릿수에 그칠 듯 경제∙일반 dharma 2014-0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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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금리와 대선에 따른 조정국면 돌입하나
 
 
인도네시아의 5개 업계가 올해 판매 저조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루피아화 약세와 높은 물가인상률로 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무, 시멘트, 식료품도 총선과 대선의 영향으로 한 자릿수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산업계가 최근 6%대 성장을 유지해 온 인도네시아 경제를 토대로 확장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업종별 시장규모
업종
2014년
2013년
판매전망(증감)
판매실적(증감)
자동차
123만대(0%)
123만대(10%)
이륜차
813만대(5%)
774만대(10%)
음식품
780조 루피아(6%)
740조 루피아(5%)
고무
57만 5,000톤(8%)
53만 톤(6%)
시멘트
6,300만 톤(9%)
5,800만 톤(6%)
출처: 각 협회, 증감은 전년대비
 
 
 
인도네시아자동차제조업자협회(GAIKINDO)의 존키 부회장은 “신차시장 상황은 전년도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정책금리가 높은 가운데 소비자가 구입을 미룰 것으로 보고 있다. 루피아화 약세, 최저임금인상, 전기요금 상승으로 제조비가 오르고 있어 이를 감당해 내는 것이 업계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외국계 자동차 회사 간부는 “올해 자동차 판매실적이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2013년은 저가격대인 다목적차(MPV)와 에코 자동차 정책에 부합하는 LCGC 차량이 성장해 전년대비 10% 증가한 123만 대가 판매됐지만 앞으로의 성장세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바하나 증권의 레오날드 매니저는 “에코자동차 시장이 올해의 자동차업계 판매실적을 좌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에코자동차 판매실적이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이 상태가 이어지면서 올해 신차시장을 130만대로 늘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면서도 “성장률은 6%대에 머무를 것”이라 예측했다.
한편 이륜차제조업자협회(AISI)는 올해 판매실적을 전년대비 5% 증가한 813만 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과거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2011년의 804만대를 웃돌지만, 성장률은 작년 9%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AISI협회 간부 시깃씨는 “이륜차 구입자들은 대부분 이륜차 구입을 위해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리인상이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어 이륜차 판매의 대폭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륜차 및 이륜차 시장의 침체에 따라, 타이어의 원료인 고무 판매 성장률도 한 자릿수 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고무업자협회(GAPKINDO)는 올해 판매량을 전년대비 8% 증가한 수준인 57만 5,000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GAPKINDO협회 간부인 루스단씨는 “타이어업계의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있어, 2013년도 생산능력증가율인 5%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관련업계 외에, 경제발전의 지표로 불리는 시멘트와 식료품 업계도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시멘트협회(ASI)는 올해 시멘트 성장이 전년대비 최대 9% 증가한 6,30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멘트성장률은 2011~2012년의 두 자릿수에서 축소되어, 2013년과 같은 수준인 6%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ASI측은 정부의 주택대출 규제 영향으로 부동산개발업자들이 건설계획을 연기할 것을 우려했다. 또, 인프라부문에서 총선과 대선으로 공공시설 건설의 진척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도네시아식료품업자연합(GAPMMI)은 선거에 의한 정당의 지출 증가가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예상했다. 아디 회장은 ‘선거 지출액이 올해 국내총생산(GDP)을 0.2~0.3%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2년 연속 6%미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경상수지적자 축소와 루피아화 약세, 인플레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금리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고, 선거로 인해 여러 업계의 전망이 불투명해 업계는 시장 동향에 집중해 생산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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