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쁠린도2, 딴중쁘리옥 항만이용료 인상 계획 유통∙물류 dharma 2014-01-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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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폭 아직 알려지지 않아···매년 평균 5~10% 인상
국영항만운영기업 쁠린도2가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항구의 항만이용료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27일자에 따르면 리차드 주스트 리노 쁠린도2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현재 내부적으로 항만이용료 인상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항만 컨테이너 보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컨테이너가 항만에 계속 적재되어 있어 시설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항만에서의 컨테이너 적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관료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리노 쁠린도2 사장은 “딴중 쁘리옥 항구의 평균 컨테이너 보관 기간은 종전 10일에서 현재 6일까지로 줄어들었다. 그건 이미 항구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체 항만에서 진행되는 6일 중 세관 등 통관업무는 3일이면 끝난다”고 설명했다.
쁠린도 2는 컨테이너 취급수수료(CHC) 요금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20피트 컨테이너는 개 당 83달러, 추가요금은 12달러이며, 40 피트 컨테이너는 컨테이너터미널처리비(THC)경우 개 당 145달러이며, CHC는 124.5달러, 추가요금 20.5달러가 부과된다.
인도네시아항만협회장 와효노 비마르소는 “상대적으로 딴중 쁘리옥 항구의 항만이용료가 저렴하지만 딴중 쁘리옥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프로젝트, 신 딴중쁘리옥항인 깔리바루 터미널 건설 등 15년전부터 논의된 인프라가 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선주협회(INSA) 부회장 아스마리 헤리는 “딴중 쁘리옥 항구를 이용하는 업체 뿐만 아니라 통관문제에도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는 “쁠린도2는 항만 이용료를 인상하려면, 우선 이용자 측과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물류국의 악바르 국장은 “컨테이너처리기간은 지난 2010년 10월에 평균 4.8일정도 소요됐으며 그 전해에는 8~10일 정도 소요됐다”고 밝히고 “늦어질수록 외국 바이어들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물류 기업들은 딴중 쁘리옥 항구의 이용료 인상을 반대하고 있다. 잘디 일함 마시따 인도네시아물류협회(ALI) 장은 “쁠린도2는 항만이용료를 낮춰줘야 하는데 오히려 인상하고 있다”며 “현재 업체들은 딴중 쁘리옥 항구이용료를 달러로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딴중 쁘리옥 항의 이용료는 매년 5~10%정도 계속 오르고 있고, 달러대비 루피아화 환율이 약세로 계속해서 물류기업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며 “여기에 항만이용료까지 오르면 버티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슈퍼마켓에서도 물건을 하나 살 때와 10개 살 때 가격이 다르지 않나. 딴중쁘리옥항구를 이용하는 컨테이너 화물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국영기업인 쁠린도2는 이용료를 낮춰주고 항만운영 수익으로 물류기업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옳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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