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포스코 인니 제철소 가동일시 중단…현재는 정상가동 에너지∙자원 dharma 2014-01-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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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물 나오는 출선구에 균열, 일주일만에 보수완료
포스코가 동남아 지역 최초로 건설한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가 이달 초 설비 고장으로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화입식을 진행한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가 가동 일주일 만인 지난 1월1일 쇳물이 출하되는 고로 부문에 균열이 생겨 시설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포스코는 즉시 보수작업에 착수해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구간은 열연·냉연 설비와는 달리 철광석을 넣어 쇳물을 뽑아내는 복잡한 설비"라며 "가동 초기 설비 안정화에는 최소 1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크라카타우포스코가 무리하게 공사기간을 단축해 문을 연지 이틀 만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3주가 넘도록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 상태라고 보도한바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제철소 건설은 예정대로 공기에 맞춰 진행됐다"며 "이런 보수작업은 가동 초기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포스코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자바 섬 서부지역에 세운 연산 300만톤(슬래브 180만톤, 후판 120만톤) 규모의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다.
포스코가 30억달러, 크라카타우스틸이 13억달러를 투자해 지난 2010년 합작사를 세웠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은 물론 향후 중동지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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