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서부 칼리만탄에 첫 알루미나 제련소 착공 건설∙인프라 rizki 2013-07-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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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달러 투입, 2단계 걸쳐 300만톤 가공 처리 능력 갖춰
인도네시아 재벌 하리타 그룹과 중국 홍챠오 그룹간 합작기업인 웰 하베스트 위닝 알루미나 리파이너리가 지난 17일 서칼리만탄 끄따빵에 10억달러 제련소 건설을 시작했다.
자카르타글로브 18일자에 따르면 에너지광물자원부 수실로 시스워또모 차관은 착공식에서 “이번 건은 인니 최초의 알루미나 제련소 개발”이라고 밝혔다. 연 10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 제련소는 주로 알루미늄금속 생산에 사용되는 알루미나, 산화 알루미늄을 생산할 것이다. 이 화학 합성물질은 단단하기 때문에 연마재로 사용되거나 용해점이 높아서 내화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웰 하베스트의 리우 펑 하이 사장은 이 제련소는 2단계에 걸쳐 건설될 것이며, 1단계는 2015년 완공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1단계에는 약 5억 달러의 비용이 들 전망이다. 제2단계는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으로 제련소 초기 역량의 두 배를 달성함과 동시에 총 투자액도 두 배로 늘릴 것이다.
하리타 그룹 림 구나완 하랸토 회장은 “이 제련소는 회사 광산에서 나오는 알루미늄 원석인 보크사이트를 가공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부 칼리만탄에 약 7억 톤의 보그사이트가 매장되어 있는 35만 헥타르 이상의 부지에 대해 26건의 광업 허가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상장 팜오일 생산기업인 부미타마 아그리를 캐시카우 중 하나로 보유하고 있으며, 니켈, 석탄, 팜오일 농장 및 배송업에 관여하고 있다.
하리타는 또 자회사 찌따 미네랄 인베스틴도를 통해 웰 하베스트의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홍챠오가 소유하고 있다. 하리안또 회장은 이번 신축 제련소 생산제품은 주로 국내서 판매될 것이며, 인니-일본 조인트 벤처 인도네시아 아사한 알루미늄(이날륨)에 공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리타는 내년부터 시행될 정부의 원자재 수출금지법을 서둘러 피하려는 인니 탄광기업 중 하나이다. 이 규제는 인니 천연자원을 국내에서 가공 처리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다.
앞서 에너지광물자원부 석탄 및 광물부 탐린 시히테 국장은 “정부는 현지 가공처리 시설 건설에 기여하는 광업 기업에게 3년간 기한을 연장해 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찡샨 홀딩 그룹과 빈땅 들라빤 그룹간 합작기업인 술라웨시 마이닝 인베스트먼트도 술라웨시 중부 모로왈리 페로니켈 제련소 프로젝트에 15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에서 연간 3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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