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시위와 선거 캠페인 영향으로 MRT건설 지연 건설∙인프라 반가워 2014-06-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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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지하철(MRT, 대량수송교통시스템)사업을 맡고 있는 자카르타특별주영 MRT자카르타는노동 조합에 의한 데모와 선거 캠페인으로 인해 건설공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밝혔다.
MRT자카르타 측은 많은 시민들이 주요 MRT 건설지 주변에 모이기 때문에 설비가 고장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선거 캠페인 및 시위 활동이 더 왕성해지면 MRT 공사가 지연될 것이라 내다봤다.
현지언론 자카르타글로브 31일자에 따르면 도노 브스타미 사장은 “수도 자카르타를 가로지르는 수디르만 거리와 땀린 거리에 MRT 지하구간을 건설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나 MRT의 중심지인 호텔 인도네시아 앞 로터리가 주요 시위 집합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위대가 ‘MRT 공사 중’임을 나타내는 표지판이 부러뜨리거나 공사를 방해하는 경우가 잦아짐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 기간이 시작되면 공사를 일단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7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정당집회에서도 많은 당원을 동원한 행진이 계획되어 있어 MRT 공사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 측은 “선거캠페인을 중단할 수는 없으나, 모이는 사람의 수를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MRT 제1기 공사에는 일본정부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 1,250억 엔의 엔차관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일본기업 등이 맡고 있으며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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