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할림 공항 상업용 항공기 이용 개방 착수 교통∙통신∙IT arian 2013-08-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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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성지순례단 출발···수카르노공항 적체 완화 위해
자카르타 동부에 위치한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이 본격적인 개조 작업에 들어간다.
자카르타포스트는 최근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의 항공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적체를 완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할림 공항을 상업용 비행기 발착이 가능하도록 정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군사적 용도나 전세기, 대통령 등 고위관료들이 주로 이용해 왔던 할림 공항의 기능을 일반 상업용 항공사들에게도 개방하는 방안에 대해 밝히는 장관급 칙령을 발행했다.
교통부 대변인 밤방 S. 어르반은 자카르타 포스트 지에 “할림 공항은 상업용 항공기들의 예정된 비행에 시간당 21대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앙카사 푸라II는 현재 이 공항을 상업용 비행기들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앙카사 푸라 II는 할림 공항 개조에 70억 루피아를 투입하고 있다.
할림 공항은 특히 르바란 휴가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슬람 성지 순례를 위한 항공기들의 출발지로 개방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성지 순례용 일반 항공기들은 수카르노 하타 제 3청사 및 람풍에서만 출발했다.
종교부 자료에 따르면, 최초 이슬람 순례 그룹은 오는 9월10일 인도네시아 국적기 가루다인도네시아 및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으로 할림 공항에서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도착한다.
할림 공항은 현재 공군 소유이며, 대개 수시 에어, 트리가나 에어, 인도네시아 에어, 에어 말레오 등 전세기들과 국가 공무원이나 공공용으로만 이용돼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저가 항공사인 시티링크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 및 풀서비스 항공사인 바틱 에어 등 다수의 항공사들이 할림을 새로운 출발지로 이용할 계획이다.
대변인 어르반은 “현재 공군, 앙카사 푸라II 및 운영기업들과 함께 상업용 비행기들의 이용 횟수 등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앞으로 수카르노 하타공항의 확장 공사가 마무리된 후에도 할림 공항을 계속해서 일반 상업용 항공사에 개방할 것인지 여부는 추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항공업계는 현재 진행중인 확장공사 이후에도 수카르노 하타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2014년 이후에도 할림 공항을 개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부디오노 부통령이 시작한 7조6천억 루피아규모의 수카르노 하타 공항 확장 프로젝트는 오는 2014년 말 완공되어 연간 이용 승객을 6,600만 명으로 현재의 세 배로 늘릴 전망이다.
앙카사 푸라 II 와스판 위도도 회장은 “현재 청사, 승객 라운지 및 상업구역 등 공항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르바란 이후 이슬람 순례 비행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확장 공사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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