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외환준비금 40억달러 감소 경제∙일반 rizqi 2013-0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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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현재 1,087억달러…7개월 만에 하락
인도네시아의 외환준비금이 1달전에 비해 40억달러 감소했다.
자카르타포스트는 8일자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외환준비금이 하락한 것은 7개월만이다. 특히 외환준비금이 1,100억 달러가 깨진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중앙은행이 이날 발표한 1월말 외환준비금은 1,087억 8,000만 달러로, 작년 12월말과 비교해 40억 100만 달러 감소했다.
지난 연말이후 수입이 늘고 수출은 줄면서 시장에서 달러 등 대외결제용 외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달러는 안 들어 오면서 외환 준비금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외환보유고는 과거 최고치였던 지난 2011년 8월의 1,246억 3,800만 달러에서 12.7% 축소되었다. 작년 최고치였던 4월보다는 6.6% 감소했다.
중앙은행의 하루타디 부총재는 “지난달 외화준비액이 줄은 것은 기업의 외화수요가 늘고 수출을 통한 외환공급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올들어 수입이 늘어 루피아를 팔아 외화를 사는 움직임이 많아진 반면 수출에 따른 외환 공급은 줄고 있다”면서 “지난달부터 루피아 약세가 진행돼 최근 들어 1달러=9,700루피아를 넘는 수준까지 루피아 가치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루피아 약세를 멈추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시장 개입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앙은행의 최든 은행들에 대한 역외선물환거래 중지 요청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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