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타르타종합지수 사상처음 4,500 ‘훌쩍’ 금융∙증시 rizqi 2013-0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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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업종 상승률 ‘눈에 띄네~’ ··· 마타하리 43%, 깔베 파르마 2.8%
자카르타종합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500선을 훌쩍 넘어 섰다. 10일 자카르타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자카르타종합지수(JCI)는 전날대비 4.17포인트(0.09%) 상승한 4,503.15로 최종 마감했다.
JCI가 종가기준으로 4,500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자카르타 주식시장이 연내 5,000선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어 열린 8일 장에서 JCI는 이를 지키지 못하고 4,491.27로 마감했다.
지난 7일 JCI의 급등은 다수 상장기업들의 실적 향상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매수 주문이 넘쳐 주가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 올렸다.
이날 거래량은 49억5천만주, 금액으로는 7조1천억루피아였으며, 이는 평소 거래량 5조1,900억루피아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이다. 이중 외국인들은 전체의 43%를 거래했으며, 2조700억루피아어치를 사들였다.
자카르타 증시에 상장돼 있는 468개 상장사중 유독 도소매 및 내수업종의 상승폭이 눈에 띄었다.
자카르타글로브와 함께 리포그룹 산하인 유통업체 마타하리 프트라 프리마는 지난주초 싱가포르의 테마섹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무려 43% 올라 지난 7일 1,760으로 마감했다. 제약업체 깔베 파르마 역시 1주일간 주가 상승률이 2.8%에 달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지난해 순수익이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올해도 매출이 18%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밝혔다.
트러스트증권의 레자 프라얌바다 수석연구원은 “이번 주가 상승은 전반적인 경제 트렌드의 변화보다는 특정 기업들의 수익 향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며 “수출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당분간 도소매업종 등 내수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는 경제성장에 따라 중산층이 늘면서 소비지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인도네시아 증시는 4.3%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싱가포르 증시의 3%, 홍콩 항셍지수 2.3% 보다 앞선 것이다. 그러나 올들어 엔화 약세로 7.8% 상승한 일본 니께이지수나 태국의 9.3% 상승보다는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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