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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계은행 올해 경제성장율 5.9%, 인플레율 7.2% 전망 금융∙증시 rizki 2013-07-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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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증시 3일 3.20% 폭락… 다시 4,500선으로
 
인도네시아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 오고 있다.
지난달 유가 인상으로 인해 높은 물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경제성장율도 6%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중첩되며 3일 자카르타 증시는 151.55포인트 (3.20%) 폭락해 3일연속 6%가량 떨어져 4,577.15로 주저앉았다. 지난주말 3일 연속 상승하며 회복했던 4,800선을 다시금 내주고 후퇴한 것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2일 인도네시아 경제의 내수 및 수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2%에서 5.9%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성장율보다 낮은 것일뿐더러 세계은행의 최근 전망치보다도 더 떨어진 것이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경제가 올해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난 3월 분기보고서에서 6.2%로 낮춘 바 있다.
세계은행은 이날 '인도네시아 경제 분기보고서'(IEQ)’에서 인도네시아는 물가상승 압력에 더해 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고, 원자재 가격의 침체로 수출이 둔화되어 GDP성장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은행은 주요 무역상대국으로의 수출액 성장도 종전보다 0.3포인트 낮아진 3.4%로 낮췄다. 인플레율은 연내에 최대 9%까지 올라, 한해 전체로는 7.2%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은드암 디옵 선임경제학자는 “인도네시아는 1분기 성장 및 국내 수요 둔화, 정부의 에너지 보조금 축소 등 경제적 압박에 대한 조정과정에 있다”면서 "인도네시아가 거시 경제의 안정을 유지하려면 1분기 성장 둔화와 양적 완화 중단 계획 등 경제적 압박에 대한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달 22일 보조금 유가를 최고 44% 인상한 것에 대해서는 재정적자 축소와 빈곤 퇴치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자카르타글로브는 이날 미국 신용평가회사 S&P가 인도네시아의 금융회사들의 대출에 불량화의 우려가 있는 융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경제성장의 둔화에 따라 은행의 대출자산에도 변제기한으로부터 90일 이내에 불량채권이 될 수 있는 ‘요주의 융자’가 2011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S&P는 올해 3월말 기준 대출잔액 총액의 5%가까이를 불량채권이 차지해 과거 7년간 최저였던 2011년의 4% 미만에서 다시 증가 기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인 이반 탄 씨는 “중앙은행에 의한 융자확대책을 배경으로 최근 신용도가 낮은 대출처가 증가했으며, 그 결과로써 은행의 자산구조가 악화되는 경향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의 자산구조 악화는 채권 회수의 제한 등 법규상의 문제가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편집부
 
◇印尼 주요 경제지표 전망
 
2013년
2014년
GDP
5.9
6.2
CPI
7.2
6.7
경상적자(대GDP비)
2.7
2.1
출처: 세계은행, 단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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