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모든 은행간 ATM 송금 7월부터 가능 교통∙통신∙IT dharma 2013-05-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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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ATM의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3개 회사가 지난 6일 상호연결 각서를 체결했다.
네트워크 연결에 참여한 회사는 ‘ATM블사마’를 운영하는 아르따자사 쁨바야란 일렉트로닉스, ‘Prima’를 운영하는 린띠스 스자뜨라, ‘ALTO’의 다야 네트워크 레스따리 등 3개사이다.
이들은 은행간 송금 수수료는 1건당 5,000루피아로 설정했다.
지금까지는 동일 네트워크 내의 ATM에서만 타 은행으로 송금할 수 있었지만, 7월에는 이들 3개사의 네트워크가 통합돼 모든 은행 사이에서 송금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부디 결제시스템과 과장은 “각 은행의 ATM이 상호연결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이 늘어나고, 각 은행의 수수료 수입 확대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슬람교의 단식월이 8월 초 종료되기 때문에 이 때부터 자금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비하여 미리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ATM를 이용한 은행간 송금은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송금건수는 1,850만 건, 송금액은 32조 루피아로 모두 전년동월보다 90% 증가했다.
이는 ATM기를 이용한 현금인출 거래건수나 거래금액보다 규모는 작지만 성장률은 훨씬 높은 것이다. 같은 기간 현금인출 거래건수는 1억 6,350만 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5% 증가, 거래금액은 118조 6,400억 루피아로 전년동월대비 11%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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