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호주 의류제조사 김리 노사분쟁 휩싸여 경제∙일반 dharma 2013-04-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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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증권거래소(ASX)에 상장된 의류회사 김리 그룹이 인도네시아의 리아우 제도주 바탐 섬에 두고 있는 공장에서 노동자의 고용형태를 둘러싼 노사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조합 측은 모든 노동자를 정사원으로 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 측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안따라통신 15일자에 따르면, 투나스 공업단지에 있는 김리 인도네시아의 노동자 수백 명은 이 날 바탐 시의회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 노동국의 관계자에게 노사의 중재를 하도록 진정서를 냈다.
금속노련(FSPMI)의 조합원인 이 회사의 도위 씨에 따르면, 노사는 이미 모든 직원의 정사원화에 합의했었다. 하지만 사태에 진전이 없기 때문에 행정기관에 중재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바탐 노동국의 자레흐리아디 국장은 “회사 측에 약속을 지키는 것을 요구하는 서면을 보냈다”라면서 “이제는 김리의 답변을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다.
김리는 호주 시드니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여러 나라에 공장을 두고, 의류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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