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美, 아세안 지원 국방예산 확대키로 경제∙일반 arian 2013-08-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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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장관 “50% 늘린 9천만달러∙∙∙ 국방협력 강화”
미국의 국방부인 펜타곤이 아세안 지역의 국방예산을 대폭 증강할 것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척 헤이글 미국국방장관은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 회합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의 군사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은 4년전 이 지역 국방예산보다 50%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의 군사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거나 재정 지원에 쓰일 국방예산 9천만달러를 전달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국방예산은 4년전과 비교했을 때 50% 증가한 수치이다.
헤이글 장관은 또한 “미국은 해외군사 재정지원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타 국가가 미국의 무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보조금 또는 대출금을 지원하여 국제안보, 군사기술, 국방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아∙태 지역을 향한 군사력을 재조정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으로 무기판매 및 기술이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며 “상업적 국방무역거래를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이 지역 파트너와 새로운 플랫폼의 공동생산∙개발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또한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미국 국방부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동남아국가들과 공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6일 저녁 자카르타에 예정대로 도착한 헤이글 국방장관은 1주일 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자카르타에 이틀간 머물다 오는 27~29일 브루나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세안국방장관회의에는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해 동남아지역에 관심을 두고 있는 8개 국가와 아세안 10개국 회원국이 참석한다. 아세안국방장관회의 이후 헤이글 장관은 29~30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뒤 워싱턴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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