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랑의 애물단지 ‘꼬따 라마’ 세계 유명 관광지로 변신 중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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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마랑의 애물단지 ‘꼬따 라마’ 세계 유명 관광지로 변신 중 무역∙투자 Zulfikar 2014-01-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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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건물 개보수 작업 전문팀 구성
 
중부자바 스마랑의 도시 꼬따 라마가 글로벌 관광지로 변모한다.
오는 2018년까지 세계 유명 관광지로 변화시킨다는 목표하에 헨드라쁘리하디 스마랑 시장은 ‘꼬따 라마 개보수 전문팀’을 구성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9일자에 따르면 스마랑 시장은 전날 “꼬따 라마를 세계적인 관광지를 만들고자 오랜기간 구상해왔다. 역대 시장들이 꼬따라마를 더 아름답고 흥미로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건축가, 도시 계획가, 환경보호 활동가 및 고대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꼬따라마 문화유산 전문팀’을 구성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아우드짜트라고도 알려진 이 지역은 네덜란드 식민 시대의 상업 중심지로 17세기 유럽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리틀 네덜란드’로 불리기도 한다.
구 서양식 건물이 빼곡히 들어차있는 약 31 헥타르 규모의 꼬따 라마 지역은 말끔한 벽돌 건물로 넓은 거리가 그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는데 이렇게 효율적인 건축 스타일은 사실 유럽 계획 도시와 무척 닮아 있다.
이 지역에는 1753년 건설된 블렌둑교회, 지와스라야 보험사건물, 국영 선박회사건물 및 기타 사무건물 등 무려 50채의 건물들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으며, 건물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이 지역 수십 채에 달하는 건물들은 현재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상태이며 무너질 가능성도 높아 안전문제도 심각하다. 실제로 지난 2013년 11월 말 꼬따 라마 건물 중 한 채가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
쁘리하디 시장은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시간∙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 옛 건물주들에게 개보수를 요청했다.
그는 “스마랑은 약 300채의 옛 건축물들이 자리잡은 의미있는 지역으로 현재 고층건물을 신축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은데 현지인들 외에도 외국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꼬따 라마 프로젝트’에 참여토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보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스마랑시는 네덜란드 정부와 이미 협력을 맺은 상태다. 그는 24년 이상 방치되었다가 까이 국영철도회사가 2009년부터 개조해 현재 스마랑 최고 인기 관광지가 된 라왕세워빌딩을 개보수 성공사례로 들었다.
스마랑시 문화유산보전담당 위드야 위자얀티씨는 “우선 모든 건물의 위치를 파악하여 우선적으로 보존되어야 할 건물부터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랑시는 해당 건물들의 소유주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나 아직까지 원활한 진행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건물주들은 비싼 관리비를 감당하지 못해 건물들을 부동산 매물로 내놓았으나 대부분이 국가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 개조가 불가하고 기타 다른 용도로의 사용이 금지되어 매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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