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조코위, 코코넛을 항공 바이오연료로 전환 원해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4-07-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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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농업 부문의 다운스트림화를 강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코코넛을 바이오항공 연료의 대체 공급원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3일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또한 코코넛 폐기물이 바이오 연료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업계에 향후 코코넛 폐기물 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22일 수라바야에서 열린 제51회 국제 코코테크(COCOTECH)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코코넛이 항공 바이오 연료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바이오 연료 생산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정부의 큰 과제다. 이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필리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코코넛 생산국이며, 세계 최대 생산국인 팜원유(CPO) 다운스트림의 성공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국가 바이오디젤 프로그램에서 팜유에서 유래한 지방산 메틸 에스테르(FAME)의 혼합 비율을 작년의 35%보다 높은 4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정부는 국영석유가스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와 국적 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참여해 팜유에서 추출한 항공 바이오연료에 대한 시험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국영철도회사 KAI(Kereta Api Indonesia)와 함께 열차에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무역부 줄끼플리 하산 장관은 같은 행사에서 "대통령은 코코넛을 원물 형태로 수출하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국내에서 가공한 후 수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나따 드 코코(nata de coco), 숯 연탄, 코코넛 껍질과 같은 코코넛 유래 제품을 수출해 왔지만 코코넛 오일, 코코넛 밀크, 갈아놓은 코코넛, 코코넛 워터로 전환할 수 있다.
경제조정장관실은 지난 3월 정부가 소비에 적합하지 않은 코코넛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코코넛은 국내 총 공급량의 20~30%를 차지한다.
에너지전환연구소(Energy Shift Institute)의 뿌뜨라 아디구나 전무이사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가 특히 수출 시장을 위한 다운스트림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라면 바이오 에너지원이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국가와 유럽연합이 환경 기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이며 정부가 코코넛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것과 코코넛이 오일 야자나무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코코넛의 적절한 공급을 유지해야 한다고 정부에 상기시켰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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