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부미 세르퐁, 반튼에 대규모 복합 주거상업단지 건설 건설∙인프라 rizqi 2013-0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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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개발업체 부미 세르퐁 다마이(BSD)가 자카르타에서 남서쪽 으로 25km 떨어진 반튼 세르퐁에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1일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가칭 ‘BSD 시티’라고 붙여진 이 건설 프로젝트는 68헥타르의 부지에 주거지역, 상업용 건물, 교육시설 및 녹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BSD는 시나르 마스 그룹 소속 부동산 개발업체로 홍콩의 쟈딘 메더슨사 소속 부동산 기업 홍콩랜드와 BSD간의 조인트 벤쳐인 부미 파라마 위세사가 건설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BSD 헤르마완 위자야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홍콩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급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사업 확장 및 매출 증가를 꾀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로 연간 5조 루피아의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BSD 전 조직에 걸쳐서 매출액은 4조2,800억 루피아였고, 올해는 여기서 64% 오른 7조200억 루피아를 목표로 잡고 있다.
위자야 회장에 따르면, BSD 시티에는 소비재 그룹 우니레베르 인도네시아, 중장비 유통업체 트라킨도 우타마와 같은 몇몇 기업들과 자카르타 난양 스쿨, 스위스 독일 대학, 프라세탸 물리아, 시나르 마스 월드 아카데미, 비누스 국제학교 등 몇 몇 교육기관들도 입주할 예정이다.
콤파스 그라미디아 그룹의 전시 및 이벤트 지사 댠드라 미디아 인터네셔널도 BSD 시티 안에 전시홀을 건설할 계획이다. 댠드라는 BSD의 모회사 시나르 마스 랜드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여 15만 평방미터의 시설을 건설한 바 있다.
위자야 회장은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인근에서 근무하는 외국 주민들과 중산층 이상의 소득이 많은 계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 외에 별도로 오는 2020년 완공 목표의 다른 지역의 신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의 고도의 경제성장 및 중산층의 증가, 낮은 물가상승률이 부동산 부문의 성장을 촉진시킬 전망”이라면서도 “BSD가 여러 개의 부동산 프로젝트를 동시에 완성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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