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印尼 해초산업에 투자키로…산업 발전 및 고용기회 창출 위해 무역∙투자 dharma 2013-04-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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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와 해초협회(ARLI)가 해초의 부가가치 상승 및 고용기회 창출을 위해 관련 산업에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샤리프 시찌프 수타르죠 장관은 발리 누사두아 국제해초심포지엄 개회사에서 인도네시아의 해초생산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초를 최종 상품으로 다양하게 가공처리 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늘려 국내 수요를
충당함은 물론 원료와 상품 모두 수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타르죠 장관은 올해 해초산업 개발로 4개 기업으로부터 1,650억루피아(미화 1,700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600명 이상의 고용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한 “이는 국내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해초의 수출상품화를 촉진함으로써 국가 수익을 늘리고 지역 주민들의 고용기회를 늘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자신했다. 해초는 현재 500개 이상의 식용 및 비식용 상품들로 다양하게 가공처리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초 생산량을 작년의 520만 톤보다 30% 많은 750만 톤으로, 2014년에는 1천만 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알칼리처리 카라기난(ATC), 반정제 카라기난(SRC), 정제 카라기난(RC), 젤리, 알긴산염, 기타 formulated 상품의 형태로 20만 5,00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총 1,100만 헥타르 부지에서 해초를 재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해초의 종류만도 Glacilaria, 우뭇가사리, 유케마, 한천, 모자반, Turbinaria 등 555여종으로 전세계 해초의 45%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단 3종, 유케마 코토니, Euchema spinosum, Gracilaria sp.만 재배되고 있으며, 주 재배지는 발리, 술라웨시, 말루쿠 등 인니 동부 지역이다.
수타르죠 장관은 “정부가 어민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고 과학자들 및 연구원들에
게도 해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해초 재배의 이점은 추수기간이 단 45일밖에 안되고 일년 내내 기후 및 시기에 상관 없이 기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RLI의 사파리 아지스 회장 역시 “업계에서 화학물질 대신 해초를 원료로 더 많이 사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해초가공처리 산업의 전망은 밝다”면서 “해초는 화학품과 동물성 지방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유화제이자 증점제, 응집제로 쓰일 수 있으며 앞으로 이 같은 장점을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해초협회는 올해 수출량을 작년 16만9,000톤보다 많은 18만톤으로 늘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국제적으로 필리핀 및 태국과 경쟁하면서 고가의 운송비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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