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사분기 콘도미니엄 판매 폭발적 증가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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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경제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2014년도 1분기 콘도미니엄 판매가 지난해 4분기(10~12월) 대비 50% 증가했다고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미국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은 콘도미니엄 판매를 제외한 나머지 오피스, 아파트 렌탈, 쇼핑몰 입점 등 부동산은 1분기에 성장이 침체됐다고 밝혔다.

존스랑라살은 최근 ‘자카르타 부동산 시장 리뷰’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는 시장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콘도미니엄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고 적혀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월 기간 자카르타 콘도미니엄 시장의 판매를 기준으로 총 3,350개 유닛이 판매됐고, 조사결과 콘도미니엄 판매는 전 분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안똔 시또루스 존스랑라살 연구소장은 지난 20일 “지난해 3분기부터 경제성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루피아화 가치하락, 높은 금리 등이 부정적인 센티멘트를 불러와 대선을 앞둔 지금도 경제불확실성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러나 구매력 상승, 중산층 증가, 성장하는 도시 트렌드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스랑라살은 2014년~2017년 사이 완공되는 자카르타 소재 콘도미니엄 유닛이 4만 7,243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약 72%는 이미 판매가 완료됐고 약 1만 3,300개 유닛만 개발업자로부터 구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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